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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디지털 세상에 남겨진 죽은 이들의 흔적에 대하여)

칼 외만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현암사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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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디지털 세상에 남겨진 죽은 이들의 흔적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3232514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10-20

책 소개

《이코노미스트》 선정 2024년 최고의 책. 디지털 사후세계를 연구하는 칼 외만이 죽은 이들이 남긴 SNS 계정과 데이터의 문제를 다룬다. 죽은 자와 산 자의 디지털 공존을 ‘포스트모털’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디지털 유산의 보존과 삭제, 소유권과 관리의 문제를 살펴본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인류 공동의 문제
- 신(新) 나투프인들
- 디지털 망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우리 모두의 문제

1장 뼈에서 바이트로
- 시작
- 죽은 자들의 심원한 시간
- 움직이는 망자들
- 출발점
-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2장 디지털 유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 디지털 유해란 무엇인가?
- 유령 차와 기도 봇
- 정보적 시체
- 죽은 사람도 피해를 입을 수 있을까?
- 죽은 자들의 디지털 백과사전
- 브루투스의 방
- 소셜 데이터는 역사 자료로서 가치가 없다?

3장 디지털 사후세계 산업의 부상
- 애시와 마서
- 디지털 사후세계 산업
- 디지털 사후세계 산업 비평
- 온라인 박물관

4장 (디지털) 과거는 누구의 것인가?
- 심각한 위험
- 보존할 가치가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 만약 페이스북이 망한다면?
- 오웰의 경고
- 통제권 분산하기

5장 포스트모털 조건 속에서 살기
- 막스 브로트와 같은 입장에 처하다
- ‘포스트모털’과 ‘조건’의 의미
- 아키오폴리탄의 의무
-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나가는 글
감사의 말
주

저자소개

칼 외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세계적인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로부터 예술·인문학 분야 최우수 신진 연구자로 선정되었고, 2025년에는 웁살라 대학교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야기하는 정치적, 윤리적 문제, 특히 죽음 이후 남겨진 데이터의 행방과 그 사회적 파장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은 《이코노미스트》의 2024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네이처》, 《가디언》의 2024년 최고의 도서 10위 안에 들었다. 이 책에서 그는 거대 기술 기업이 독점하는 망자들의 디지털 유해가 누구의 소유인지 묻고, 이 막대한 정보가 인류의 역사와 권력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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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시리즈, 『괴물의 탄생』, 『쌤통의 심리학』, 『별 이야기』, 『걸 온 더 트레인』, 조지 오웰의 『신부의 딸』, 『엽란을 날려라』, 『숨 쉴 곳을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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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의 망자들은 어딘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런데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오늘날 그들은 우리의 공간으로 다시 들어오고 있다. 다만 그 장소는 흙집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들이다. 벽 속에 두개골이 있는 대신, 고인의 얼굴이 살아생전의 소셜 미디어 계정, 우리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일상적인 온라인 활동으로 남겨진 무수한 흔적을 통해 우리를 바라본다.

- 들어가는 글


후기 구석기 시대에 영구 정착지가 처음 생겼을 때처럼 죽은 자들의 지속적인 존재감은 우리가 과거 및 과거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그래서 죽은 자들과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존재 방식이 생겼고, 나는 이를 ‘포스트모털 조건(post-mortal condition)’이라 부를 것이다.

- 들어가는 글


이번에는 2018년부터 새로운 가입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가정을 세웠다. 그러자 21세기 말까지 축적되는 사망자 계정의 수가 ‘겨우’ 14억 개라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이 새로운 가정에 따라 분포도를 계산하면 2060년대 중반에 벌써 살아 있는 사람의 계정보다 죽은 사람의 계정이 더 많아진다. 페이스북에서 가장 빨리 늘어나고 있는 사용자 연령대가 65세 이상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 시기는 더 당겨질지도 모른다. 퓨 리서치 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65세 이상의 페이스북 가입자가 22퍼센트에서 40퍼센트로 상승했다. 신파적 표현이든 아니든 정말로 죽은 자들이 페이스북을 점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2장 디지털 유해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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