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은이)
홍익출판미디어그룹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000원 -10% 600원 10,200원 >

책 이미지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142074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시종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냉정하게 짚어내면서 왜 친절한 죽음이 모든 이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를 의학과 철학, 사회·역사적 근거들과 이론들을 통해 차례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당신의 죽음은 실패한다
1. 누구나 품위 있는 죽음을 원한다
2. 초라한 삶의 질, 비참한 죽음의 질

2장 우리의 죽음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
3. 죽음이 사라졌다
4. 우리는 각자 존재하고, 나는 홀로 소멸한다
5. 병원에는 임종실이 없다
6. 연명의료의 민낯을 파헤치다

3장 우리가 은폐해 왔던 이야기
7.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
8. 의학의 발전, 죽음의 개념을 흔들다
9. 마침내 안락사 논쟁이 시작되다
10. 보라매병원 사건이 남긴 교훈
11.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외치다
12. 연명의료결정법의 탄생

4장 죽음의 문화를 위한 발걸음
13. 존엄한 죽음을 위한 세계의 노력
14. 안락사와 존엄사
15. 생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16.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문화

5장 자연스러운 죽음에 대하여
17. 수명의 연장이 불러온 비극
18. 곡기를 끊는다는 것
19. 안락사인가, 자연사인가
20. 가장 흔한 죽음의 모습
21. 의사들은 어떻게 죽기를 원할까?
22. 최빈도 죽음의 쳇바퀴에서 탈출하기

6장 후회 없는 삶에 도전하다
23. 인간의 존엄을 다시 생각한다
24.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25. 웃으면서 죽음을 맞이하다

7장 나는 친절한 죽음이 좋다
26. 의료인의 편도체
27. 죽음을 지켜내다
28. 의학, 이제 죽음에 친절해지자
29. 마지막 제안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중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호스피스 의사. 한때 재난지역을 누비는 긴급구호 전문가를 꿈꾸며 국제보건학 석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장은 아프리카 오지나 재난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병원도 해당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특히 생명에 대한 맹목적 집착이 만들어 낸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대해 깊은 회의를 갖게 된다. 그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인문사회의학 박사과정을 밟는다. 중년의 나이가 되기까지 겪은 한국사회의 왜곡된 성장과 20년 의사로 살면서 겪은 왜곡된 의학적 생명관을 비판하면서 의료현장 속에서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질병과 건강의 의미, 그리고 삶의 이유와 가치를 탐구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병원 사망보다 더 나쁜 죽음은 없다. 잘 죽는다는 것은 집에서 죽는 것이다. 왜냐하면 병원은 주삿바늘이 쉴 새 없이 몸을 찌르고, 종일 시끄럽고, 밝은 불빛으로 잠들 수도 없고,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도 못한 채 낯선 사람들 속에서 외롭게 죽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좋은 죽음을 바라면서도 대부분 그 바람과는 달리 비참하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인생을 아름답고 품위 있게 마무리하기보다는 마지막까지 병원에서 노화, 또는 질병과 싸우면서 치료 과정 중에 사망하는 것이 오늘날의 흔한 죽음의 모습이다.


오늘날 개인의 죽음은 경찰이나 국가기관에 신고를 해야하는 사건이자 장례와 매장을 위해서는 의사가 작성한 사망진단서가 필요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죽음이 사건으로 다뤄지면서 그것이 치안과 보건의 차원에서 안전한 것인지를 증명받아야 한다. 이제 죽음은 일상에서 마주치면 부정(不淨, 깨끗하지 못함)한 것을 넘어 아예 현대인의 삶에서 부정(否定)되고 있다. 언제부터 죽음을 삶의 마지막 과정이자 숭고한 완결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내 삶의 안정을 해치는 사건이자 끝까지 거부해야 하는 재앙으로 생각하게 되었을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1420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