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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언어로 떠나는 세계 문명기행)

가스통 도렌 (지은이), 김승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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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벨 (20개의 언어로 떠나는 세계 문명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91191464207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1-06-23

책 소개

세계에는 6,500 개 정도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이 책에 소개된 20개의 언어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다.

목차

서문 _ 스무 개의 언어: 세계의 절반 • 4

20 베트남어 _ 언어 등반하기 • 13
19 한국어 _ 소리와 감성 • 43
18 타밀어 _ 죽고 사는 문제 • 69
17 터키어 _ 회복할 수 없는 개선 • 87
16 자와어 _ 높여 말하기, 낮춰 말하기 • 109
15 페르시아어 _ 제국의 건설자들과 건설 노동자들 • 125
14 펀자브어 _ 성조는 메시지다 • 149
13 일본어 _ 언어적 성분리정책 • 167
12 스와힐리어 _ 아프리카의 무심한 다중언어 • 181
11 독일어 _ 중앙 유럽의 괴짜 • 205
10 프랑스어 _ 다름에 죽음을! • 223
9 말레이어 _ 승리의 언어 • 243
8 러시아어 _ 인도유럽어족이라는 것에 대해 • 263
7 포르투갈어 _ 기대 이상의 성과 • 281
6 벵골어 _ 아부기다스 세계 대표들 • 301
5 아랍어 _ 아랍어 콘사이스 사전 • 327
4 힌디-우르두어 _ 하나인가, 둘인가 • 349
3 스페인어 _ Ser냐 estar냐, 그것이 문제로다 • 371
2 북경어 _ 신화적 중국 문자 • 389
2b 한자와 일본어 • 409
1 영어 _ 특별한 공통어? • 421

참고 자료 • 442 감사의 글 • 447 옮긴이의 말 • 450 사진 출처 • 454

저자소개

가스통 도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럽 언어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링고Lingo》의 저자로, 그의 책은 〈텔레그래프〉에서 “복잡한 언어 사상에 대한 논의를 재치있는 문장과 놀라운 사실을 통해 이야기하는 인상적이고 진정 흥미로운 엄청난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언어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며 ‘languagewriter.co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진정한 폴리글랏polygot(다개국어 사용자)인 저자는 네덜란드어, 림부르크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프랑스어, 아프리칸어, 프리시아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카탈로니아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룩셈부르크어, 에스페란토어를 읽을 수 있다. 그는 또한 이 책을 쓰는 동안 베트남어를 배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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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영어교육학과 영어학을 공부했다. 석사 졸업 후 미국에 가서 공부를 계속해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으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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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베트남어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쉬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한 바로 그 때, 작은 악마들이 나타나 괴롭히기 시작한다. 첫 번째 악마는 인칭대명사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베트남어의 인칭대명사 문제는 그 수가 너무 많다는 데 있다. 단순히 ‘나’ 또는 ‘너’라고 말하지 않는다. 수많은 ‘나’와 ‘너’ 중에서 골라야 한다. 부분적으로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지만 나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어떤 대명사를 고르느냐에 따라 특정한 관계가 만들어진다. ‘나’를 뜻하는 가장 중립적인 단어인 또이to?를 사용한다고 해도 진짜로 중립적인 것은 아니다. 이 단어를 사용하면 몹시 쌀쌀맞게 들리며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한국어 소리의 어떤 면이 이 소리들을 상징적으로 만드는 것일까? 이 소리들은 정말로 스스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단어들의 의미에 대해 짐작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물론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감감, 깜깜, 캄캄의 정확한 뜻을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단어가 첫 번째 단어보다 더 진한 어둠을 뜻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 정도는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가진 아름다움과 풍부함, 생각의 모든 미묘함을 표현할 수 있는 월등한 능력을 극찬한다. 특히나 프랑스 사람들이 그렇고, 아랍인들도 마찬가지다. 영국인들도 그렇다.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9,000만 명의 사용하는 타밀어 사용자들도 역시 자신들의 언어를 신성한 것으로 여기며, 타밀빠루Tamil?ppar?r?u를 당연하게 여긴다. 역사학자 수마티 라마스와미Sumathi Ramaswamy가 번역한 바에 따르면 타밀빠루는 ‘타밀에 대한 헌신’이라는 뜻이다. 타밀어는 그들에게 신격화되어 여신으로 칭송받는다. 좀 더 자세히 하자면 타밀어는 여왕이자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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