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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변호사의 글쓰기 습관](/img_thumb2/979119163661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1636611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3-06-05
책 소개
목차
1부. 논리적인 글쓰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서면(書面) 쓰기
1.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 변호사
2. 변호사의 사고방식, 리걸 마인드
3. 의뢰인 편에 서는 글쓰기
4. 원래 그랬던 것은 없다, 비판적 글쓰기
5. 설득하는 글쓰기
6. 증거를 토대로 한 글쓰기
7. 반박하는 글쓰기
8. 소통을 위한 글쓰기
2부. 나를 알리는 글쓰기: 신뢰감을 얻기 위한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
9.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10. 진정성,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
11.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12. 어떤 곳에 쓰면 좋을까
13. 글감을 얻는 법
14. 나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15.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글쓰기
3부. 글쓰기의 힘을 키워주는 다섯 가지 습관
16. 독서가 넘쳐야 글쓰기로 넘어간다
17. 글쓰기의 영감을 주는 신문 읽기
18. 나를 알게 해주는 일기 쓰기
19. 글쓰기의 시작은 메모하기
20. 글 쓰는 시간 만들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슴에는 배지를 달고 검은 정장을 입은 변호사가 한 손에는 서류를 들고 법정 안을 거닐면서 말한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본 변호인은….” 우리가 흔히 보는 드라마 속 변호사의 모습이다. 나 역시 변호사가 되기 전에는 법정에서 다들 이렇게 변론하는 줄 알았다. 사법시험 공부를 할 때만 해도 법정에서 멋진 변론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내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많이 다르다.
변호사는 말을 많이 할까 글을 많이 쓸까? 둘 다 많이 하겠지만 내가 경험하기로는 글쓰기를 훨씬 더 많이 한다. 실제로 변호사가 되고 보니 법정에서 말을 하는 시간(TV에서 본 변호사들처럼)보다 모니터를 앞에 두고 글을 쓰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몇천 페이지가 넘는 기록을 읽고 서면을 쓰다 보면 사무실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의뢰인과 상담을 하고 기록을 읽는데 이것도 결국 서면을 쓰기 위한 일이었다.
나는 서면을 쓸 때,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사건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는 당연한 건 없다는 자세로 사건을 바라본다.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 한 말과 행동이 통상 납득할만한 것인지, 왜 그런 상황이 벌어졌고 사건의 당사자들은 왜 그렇게 반응하고 행동했는지 반문해본다. 내가 사건에 대해 갖는 의심이나 쟁점을 검사나 판사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면에 담아야 한다. 나아가 변호사는 검사나 판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쟁점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