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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김종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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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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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65624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11-10

책 소개

김종순 에세이. 육남매를 장성시키고 노년이 된 저자는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남편과 사별한 뒤부터다. ‘마음속에 맺힌 응어리나 감정의 부스러기들, 머릿속의 잡념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이 글쓰기’라면, 글을 통해 머리와 가슴을 비우고 삶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결혼과 함께 시작된 곡 소리

통곡이 시작되다/ 그녀의 가출/ 여인의 질투/ 새 생명으로 희망을 품다/
나는 죽었다, 단간방에서/ 이혼을 결심하다/ 그녀, 그리고 나/
그녀는 아프다/ 성수의 기적을 보다

2장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는 전업주부다/ 굿을 하다/ 제발 제 말 좀 들어 주이소!/
기도 끝에 주신 약속/ 가피를 입다

3장 전업주부에서 사장으로!

엉겁결에 사장이 되다/ 아줌마의 내공으로 시작된 영업/ 돈보다 신뢰를 쌓아가다/
시멘트 파동으로 기회를 얻다/ 인간관계로 돈을 번다/ 부당한 세금에 맞서다

4장 자식은 부모 마음 먹고 자란다

마른 하늘에서 벼락이!/ 나는 부끄럽다/ 행복은 마음이다/
자식은 부모 마음 먹고 자란다/ 둘이 합쳐도 100점이 안 되네/ 나는 아이가 여섯이다

5장 빈(Wien)에 살다

빈에 가다/ 집수리를 하다/ 낯선 독일어 도전하기/ 빈 슈타츠오퍼에 가다/
평양식당에서 만난 북한 여성/ 한국인 배낭족들/ 부다페스트에 가다/ 무도회에 가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졸업 무도회/ IMF로 귀국하다/ 빈의 두 딸아이

6장 환경 지킴이의 길로 들어서다

내가 사는 이곳에 도림천이 있다/ 도림천을 아름답게/ 주민연합비상대책위원회/
천막 농성으로 맞서다/ 우리는 왜 투쟁하는가/ 법정에서 다투다/
피의 사건 처분 결과/ 우리는 집으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종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코오롱㈜을 거쳐 대동기업을 운영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수년간 거주하다가 서울에 돌아온 후 ‘도림천 아름답게 가꾸기’ 운동본부장을 지냈다. 육남매를 두었으며 모두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요즈음 글쓰기를 시작해 에세이 『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를 집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지금 망망대해에서 풍랑을 만났다. 무섭고 사나운 파도를 헤쳐 나와야 나는 사람일 수 있다. 내 부모님이 너는 “그 시집을 살아 낼 수 없다.” 염려하셨던 것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다. 남의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부덕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는 의무를 나는 지켜나갈 것이다. 사나운 맹수들이 상처를 자기 혓바닥으로 핥아 치유하는 것 같이 어느 누구도 나를 도와 줄 수 없다. 이러한 불행도 내가 소유한 것이다.
이를 현명하게 잘 처리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을 수 있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불행하다. 운명은 나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하지 못한다. 내 자의만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유일한 근거이다. ‘그래야 이 시집을 살아낼 수 있다.’
_ ‘여인의 질투’ 중에서


아들 둘이라, “고맙습니다, 부처님!” 하고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나는 오직 여섯 아이를 어떻게 교육 시킬까 하는 걱정으로 나의 의식 기능을 모두 중지시키고 있었다. 다섯에 아이 하나 더 보탠 여섯 아이의 교육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계산에 없던 숫자 하나가 모든 계획을 다 바꾸어 놓고 있다. 선생님이 날 보자고 해, 퉁퉁 부은 몸으로 원장실에 들어가니 심각한 표정을 짓고 계신다. 직감으로 아기한테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걸 느꼈다. 한 아기가 체중 미달이니 인큐베이터에 넣어야 안전하다고 한다. 나는 단호하게 “괜찮다. 넣지 않아도 잘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체중 미달에 대한 나의 무지를 깨우쳐 주기 위하여 열심히 설명하신다. 그래도 나는 “잘 자랍니다. 두고 보십시요.” 하니, 화를 내시면서 “당신이 아기 생명을 책임질 거유?” 한다. “네, 제가 책임집니다.” “그럼 여기에다 각서를 작성해요.” 하시고 원장실 밖으로 나가신다.
_ ‘가피를 입다’ 중에서


나는 어디서 그런 순발력이 생겼는지 “소장님! 회장님께서 명하신 일입니다. 오늘 차 70대 분량의 시멘트를 꼭 실어야 합니다. 울산에서 인부들이 놀고 있어요.” 하고 서두를 뗐다. 소장은 한동안 말이 없더니 “네, 알겠습니다. 자동차들을 기차 출구에 대기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이게 웬일인가? 나는 이곳으로 오 는 몇 시간 내내 차 안에서 “한 포도 배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형편으로는.”이라는 공장장의 냉엄한 대답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거듭 생각하며 이곳으로 왔다. 대기 중인 다른 회사의 차들은 일주일 이상 기다려도, 한 포도 배당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천 대의 트럭들이 움직이지 못해, 자동차 산이 되어 버린 이 사태를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모든 일 처리는 철저한 준비와 열성이 있어야 한다. 이 열성은 일을 잘 하겠다는 의지와 처리 능력이 필요하다. 이 일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행운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나의 정신과 행동에서 나오고 있었다.
_ ‘시멘트 파동으로 기회를 얻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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