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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169432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12-29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모든 독자는 미래의 저자
1부. 쓰기 위한 마음
1. 글쓰기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용기’
2. 종교와 인문의 길 사이에서
3. 왜 쓰는가, 소외에 반항하기
4. 작가는 여행자다
5. AI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것은, ‘우연’
6. ‘읽은’ 사람보다 ‘잃은’ 사람이 더 잘 쓴다
7. 어렵지 않으면, 가치도 없다
8. 초월(超越)보다 포월(匍越)
9. 글쓰기의 힘
2부. 쓰기 위한 감각
1. 책의 물성: 손과 몸으로 생각하기
2. 모방, 좋은 글을 위한 기초 체력
3. 백 권 읽기보다 한 권 만나기
4. 사적인 것(private)을 공적인 것(public)으로
5. 씨앗 단어와 씨앗 문장
6. 묵독용 글 말고 낭독용 글을 쓰자
7. 주술 호응과 조사만 잘 다뤄도 기본은 한다
8. 좋은 글에는 ‘관계’가 있다
9. 좋은 글에는 ‘안목’이 있다
3부. 실제로 쓰기
1.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2. 우선 쓰자. 글‘쓰기’이지 글 ‘생각하기’가 아니다.
3. 글‘쓰기’와 글‘짓기’ (1)
4. 글‘쓰기’와 글‘짓기’ (2)
5.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자
6. 발광(發光/發狂)하지 않기
7. 세신감(世信感)으로 쓰기
8. 결론 내지 않기
9. 의례와 의식
4부. 놓아주기
1. 퇴고, 거리 두기와 타자 되기
2. 감탄하기
3. 사랑하기
4. 모래 위에 글짓기
5부. 내보내기
1. 아래로부터의 출판
2.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3. 출판하기
4. 사회적 편집 social editing 의 전망
닫는 글 – 모든 작가의 시작은 편집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실, 글쓰기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우리에게 가장 먼저 ‘용기’를 요구합니다. 낯설고 불편한 것들과 마주할 용기, 나와 다른 것들을 이해해보려는 용기, 민폐 끼치는 일이 아닌 이상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믿는 용기, 먼저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괜찮냐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내 존재의 집으로 너그럽게 초대할 용기 말입니다. 신발 끈을 묶고 바깥으로 나갈 때도 그렇고, 고백할 때도 그렇고,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할 때도 그렇습니다.
자, 이제 용기를 내서 써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쓰기로 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좌고우면할 틈이 없습니다. 무대에 올라가기로 한 이상, 무대 위에서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용기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마비되어 멍청해진 상태입니다. 용기는 두려움을 잔뜩 느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눈물 나게 아름다운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