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719475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6-10-01
책 소개
목차
제1부
인술仁術/ 파안破顔/ 오목눈이/ 목동아파트/ 참외/ 백중伯仲/ 소금/ 성호와 합장/ 봉쇄수도원/ 명의名醫/ 본래/ 오늘
제2부
간이역/ 열네 살 소년/ 먼 하늘/ 바퀴론/ 홍역紅疫/ 오묘奧妙/ 보물들/ 수어지교水魚之交/ 이길원/ 밥을 먹어야겠다/ 집들이/ 봉독奉讀
제3부
가업家業/ 주무主務/ 어떤 연보/ 불멸不滅/ 84번 버스/ 시창작원론/ 시인 오탁번/ 주옥편/ 별나라시인협회/ 그립습니다/ 향년享年/ 인과율因果律
제4부
등교/ 화엄/ 꿩/ 엄마/ 해질녘/ 入山/ 어머니/ 이기순 선생님/ 장상헌張相憲/ 성자聖者/ 교무회의/ 교장
제5부
화분과 어항/ 천지인天地人/ 식목일/ 1%/ 초록별/ 태풍이 불어오는 까닭/ 오아시스/ 낙타의 눈/ 산정무한山情無限/ 큰 걱정/ 까치밥/ 인적人跡
저자소개
책속에서
뭍에 갇힌 바닷물이
몇 날이고 며칠이고 애간장을 태우고 졸이는 궁리 끝에
기어코
바다로 돌아갔음을 알리는,
은빛 사리.
- 「소금」 전문
창밖에 새 한 마리 납작 몸을 부려 놓았기에
아침부터 웬일인가 싶어 다가갔더니
그럼, 그러면 그렇지
포르르 힘차게 날아오른다.
하도 고마워서 또 한참을 바라보았더니
하늘에 난 작은 구멍 하나가 메워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감쪽같이 메꾸어지고 있었다.
- 「오목눈이」 전문
흔히들 말하지만, 하늘과 땅 사이란 없다.
지평선이 그러하고
수평선이 또한 그러하듯
지표면 위가 하늘이다.
서로 붙어 있다.
오늘도 나는
하늘의 가장자리를 밟으며 걸었다.
이렇듯
하늘과 땅과 사람은 맞붙어 있다.
비비대며 살고 있다.
- 「천지인天地人」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