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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72410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목차
제1장 각자도생(各自圖生) 학교
학교 공유지의 비극 그걸 꼭 내가 해야 하나요? | 항상 배신하라! 언제나 무임승차가 답이다! |
딜레마, 그리고 비극을 희극으로 바꿔쓰는 교사들
각자도생 얽히고설킨 관계? | 교사도 감정노동자다 | 다양한 세대의 공존 | Latte is Horse | 집단지성보다 개인주의
나의 이익 vs 행복한 학교 개인의 이익과 모두의 행복은 갈등한다 | 갈등의 해결, 결국 사람이다
현명하게, 때로는 이기적으로, 때로는 이타적으로 뻔뻔한 이기주의자 | 진지한 이타주의자 | 현명한 이기주의자
함께 참여하기 교사 행복 지수는 얼마나 될까?
제2장 이기적 교사, 협력하지 않는 학교
학교 딜레마 교사 공동 휴게실 관리의 딜레마 | 학교폭력업무 배정의 딜레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갈등하는 두 교사, 누가 더 옳은가? | 흡혈박쥐 이야기에서 찾은 해답은?
사익 대 공익 BLACK DOG
우물 안 개구리 교실에 고립된 교사들 | 네모의 꿈
눈치 9단 코로나19와 불확실성 | 자율성 축소, 눈치 보는 교사들
불안한 교사 우리 선생님들이 힘들어요!
나만 그래? 난감한 C교사
그냥 하던 대로 해! 새로운 변화 시도는 누구의 몫일까? | 보수주의는 좌절을 가져온다
슈퍼맨 콤플렉스 죄의식과 완벽주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질투와 분노는 협력을 어렵게 한다 | 능력주의(Meritocracy)
함께 참여하기 우리 학교의 협력문화 유형은?
제3장 이기적 교사, 그래도 협력하는 학교
찝찝한 이기주의 만약, 선생님이라면? | Give and Take
우리가 남이가! 학연, 지연 | 학연, 지연이 없다면?
우리, 끼리끼리 동(同) 학년 협력 | 동 학년 간, 교과 간 협력으로
Lei it go! 의도된 협력 | 협력은 저절로 일어날까?
전문적 학습공동체 ‘전’ 빠진 학공 | 공학전 | 상호작용의 시작
뭉쳐야 살아남는다 학교 밖 전학공 | 네트워크 | 무늬만 전학공 협력의 제도화 학교자치기구의 제도화 | 제도와 문화의 줄타기
조건부 협력 품새 : TFT | 실전 : 반복과 평판
‘협력’ 다시 생각하기 갈탄광 vs 포도주 | 포도주를 찾아서
함께 참여하기 최후통첩 게임과 신뢰 게임 : 과연 인간은 이기적인가?
제4장 진짜 이기적 교사, 협력의 가치로 학교 문법을 다시 쓰다
협력의 걸림돌 치우기 협력은 정서의 문제인가? | 협력은 태도의 문제인가? | 협력하는 방식(상호작용)의 문제인가? | 협력과 경쟁의 이분법을 넘어 : ‘협력형 경쟁’(co-opetition)으로~ | ‘협력형 경쟁’ : 무조건 협력 vs. 조건부 협력
진짜 이기적인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연한 협력 : 이기성과 이타성의 경계 허물기 | ‘블랙박스 속 협력’ | ‘저분은 참 TFT하다’… | 협력의 지렛대, TFT vs. WSLS | 학교 협력 지수(CQ) = DQ + EQ | ‘현명한 이기주의’에서 ‘온전한 이기주의’로
찐 교사 방정식 기초적인 인적 자본 | 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요? | 함께 도생하는 인적 자본 | 당기고 밀고 찌르는 사회적 자본 | 문제는 관계를 통한 신뢰 | ABC에서 SBC로 | Pulling, Pushing, Nudging | 함께 만들어가는 의사결정적 자본 | 협력하는 형태, 내용 바꾸기 | 집단적 의사결정, 효능감으로 돌아오다 | 야, 우리 찐 하자!
협력의 촉진자로서의 교장 교장을 벙커에 가두지 말라 | 교사, 학부모, 교장의 동상이몽 | 교장의 협력적 리더십 | 명확한 원칙주의자 | 따뜻한 배려주의자
협력의 확장 : 범위와 층위, 관점의 전환 ‘동료로서의 관심’ vs. ‘타자로서의 무관심’ | 일상성, 동료성, 합리성과 공정성, 연계와 통합 | 학교가 신발을 신는 사이, 학교 밖은 세상의 절반을 달린다! | 학교 협력의 관점 : 학교마피아(?)에서 학교생태주의로
함께 참여하기 우리 학교의 사회적 자본 점수는 얼마나 될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학교 협력의 당위성만을 일방적으로 설파하기보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그 경계 어디쯤에서 줄타기를 하는 우리 자신들에게 ‘진짜 이기주의’로 가는 길을 함께 찾아가도록 정다운 길벗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한때는 협력적이었지만 이제는 열정이 점점 식어 소진되어가는 ‘뻔뻔한 이기주의자’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직도 ‘자기다움’을 잃지 않은 주위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진짜 이기적 교사’로 살아가 보도록 새로운 용기를 북돋아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러한 갈등의 문제는 결국 개인의 이익과 행복한 학교라는 공익 간의 조화로운 접근이 필요한데, 실제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 간 이해의 문제이네요. 그래서 학교의 공동 이익인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치면서 경험하는 심리적 특징 중 하나는 불확실성입니다. 선생님들은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긍정적 변화를 일으켰는지 바로 알아내기가 무척 힘들지요. 이런 불확실성은 성과를 정확히 양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특성과 복잡성,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지도의 성과가 나타나는 특성, 가족·동료·사회 영향력 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적 성과는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렵지요.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교사들은 현명하면서도 근거가 충분한 판단의 과정을 요구받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교사직을 더욱 흥미 있고 변화 가능하며 도전적인 일로 만들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