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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가까워지는 법

쓸데없이 가까워지는 법

(22 계림시회 사화집)

계림시회 (지은이)
창연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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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가까워지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쓸데없이 가까워지는 법 (22 계림시회 사화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75133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경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1957년 정유생 9명으로 이루어진 계림시회에서 일곱 번째 사화집. 특집·1에는 ‘경상도 말로 쓴 詩’가 김경식 외 8명의 시 9편이 해석본과 함께 실려 있고, 특집·2에는 ‘동심을 만나다’로 김일태 외 6명의 산문 7편이 실렸다.

목차

04 계림

특집 1. 지역을 쓰다
- 경상도 말로 쓴 詩

12 김경식 늦가실
14 김일태 만다꼬
16 박우담 베 신
18 우원곤 까죽남구
22 이달균 횡사橫死
26 이상옥 니도 디진다
28 이월춘 지심도
30 정이경 2022년 팔월
32 최영욱 송신해서 미치것다

특집 2. 동심을 만나다

36 김경식 시인이 쓴 동화 『하나 동생 두나』
40 김일태 이원수 선생의 동시 한 편
42 우원곤 플랜더스의 개
45 이달균 이오덕 선생을 생각하며
49 이상옥 김소월, 베아트리체, 죽은 누이
52 정이경 꿈을 찍는 사진관
55 최영욱 아름나라, 그 아름다운 사람과 노래들

회원 작품

62 김경식
불혹에 닿은 아들에게
여유의 미학
애기똥풀
목련이 지는 이유
사과
신탁안神託眼
슬기로운 노년 생활
탈출

72 김일태
어머니를 기다리며
생모리츠의 야생화
마터호른
루체른의 김치찌개처럼
길을 버렸다
착각 혹은 예단
구불거리는 것들
돌을 빼냈다

86 박우담
AI 진주
건널목
별사탕
조광래
아지랑이
초원 실비
죽방멸치
이현동

100 우원곤
돌배 이야기
어느 슴새
용지호수와 수련
배롱나무 교신
소매물도에 빠지다
수석
나의 빈센트
그리운 묵방리

112 이달균
깜박
무학산
나랏말싸미
못의 운명론
비빔밥
파초
섣달그믐
의義

122 이상옥
서재에 앉아
꿈꾸는 의자
영화 같은, 혹은 영화처럼
사랑의 슬픔
베트남, 빈롱
컨터(Can Tho) 더커피하우스
빈롱 혹은 태양의 화가 고흐
디지털 노마드

132 이월춘
거문도 삼치
新萬人傘
부끄러움에 대하여
늦되는 시
다시 고도를 기다리며
동강할미꽃
동물의 왕국
동부계사東部鷄舍

142 정이경
노마드
대부분의 저편
돌로미테
쓸데없이 가까워지는 법
돌로미테 낮달
의자
4월
돌아온 책

158 최영욱
주화입마走火入魔
무딘 칼
곡즉전曲則全
안부
시인
시인·2
조설釣說

저자소개

계림시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문인협회를 중심으로 경남지역 문단을 대표하는 9명의 시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김경식 시인은 중국 하북외국어대학 교수로 재직, 김일태 시인은 현재 이원수 문학관 관장, 박우담 시인은 현재 이형기기념사업회 회장, 우원곤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장을 역임, 이달균 시조시인은 경남문인협회 회장을 역임, 이상옥 시인은 문덕수문학관장, 이월춘 시인은 현재 경남문학관 관장, 정이경 시인은 현재 경남문학관 사무국장, 최영욱 시인은 이병주문학관 관장을 역임했다. 이처럼 경남지역의 주요 요직을 맡아서 현재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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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계림
계림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던 경주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다. 향교에서 잠을 잔 것도 처음이었지만, 새벽녘에 닭울음 소리를 들었다. 닭울음 소리라니!
계림이 어떤 곳인가. 신라의 옛 이름을 지니고 첨성대와 반월성 사이에 있는 숲으로 김 씨의 시조인 알지閼智의 탄생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오늘날까지도 신성한 공간으로 조선 순조 3년에 세운 김알지 탄생기록비가 있는 장소이지 않은가.

그날 새벽에 들었던 닭울음 소리는 분명 그곳에서 나는 소리였다고, 참으로 기이한 인연이나 놀라운 우연이지 않냐고 그날의 일행들은 입을 모았다.

여하튼, 桂林, 鷄林, 雞林 중에 무엇이어도 상관은 없다. 모두가 정유생인 우리는 ‘계림시회’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곁이 되어주고 있기에. 강산이 변했지만, 이 사실은 변함이 없는(앞으로도) 까닭에 어김없이 사화집을 묶어낸다. 매년 사화집을 묶어내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문단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감히 드러내는 바이다.

특집의 ‘지역을 쓰다’에는 점차 잊히고 있는 경상도 말로 쓴 작품을 다루었다. 굳이 방언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은 까닭은 지역성을 살리는 데에는 자연환경과 사회정서, 생활정서가 자연발생적인 공감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또 올해로 꼭 100주년이 되
는 ‘어린이날 제정’을 기념해 우리들은 처음 만났거나 기억에 남는 아동문학에 관한 글을 엮어 보았다. 이는 가장 순정한 마음으로 시를 쓰는 그 순간과 닿아있는 까닭이다.

시를 짓는 일은 자기치유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동시에 성숙한 내면 확장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하여 짓고, 쓴다. 詩를!

2022년 초겨울
계림시회 정이경(대표 집필)


김일태 시인은 시 「구불거리는 것들」에서 “세상에는/ 길을 모르는 것들만/ 구불거리다가 헝클어진다/ 칡이나 등 넝쿨처럼// 제 길을 아는 것들은/ 더듬거리거나 꼬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이달균 시인은 특집 “동심을 만나다”에서 이오덕 선생을 추억하며 “지금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이야 먼 하늘 뜬구름 잡는 얘기이지만, 우리 어릴 적 시골에서 큰 사람들은 누구나 다 겪었던 일이 아닌가. 시로 남아있지 않으면 그저 묻혀서 다 떠나가 버릴 사연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옛날을 떠올리게 해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진정 감사한 마음으로 옛 동시 한 편을 읽는 시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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