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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책 덕후 아님 (그래도 출판 편집자로 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4022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1-12-06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4022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1-12-06
책 소개
17년 차 정회엽 출판 편집자의 고백기. 출판 편집자가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출판사에 입사하게 된 상황, 입사하고 난 후 출판 프로세서를 익힌 경험, 출판하면서 만들고 싶은 책에 대한 열정,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는 배우를 섭외하는 방법 등이 시대순으로 잘 정리됐다.
목차
○ 작가의 말
○ 1부 | 이력서 또는 자기 소개서
○ 2부 | 편집자의 노트
저자소개
책속에서
디자이너는 책에 있어 작가만큼이나 중요한 존재다. 책이라는 물질은 결국 디자이너의 작업을 통해 생겨나기 때문이다. 책의 꼴을 정하고, 그에 맞는 재료를 정하고, 본문의 레이아웃을 정하고, 책의 겉표지를 정하는 과정은 디자이너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나 표지가 얼마나 그 책의 성격에 맞고, 또 독자에게 매력적일 것이냐 하는 문제의 중요성에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
책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종종 ‘이 책은 잘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잘 만든 것 같다’는 건 단순히 ‘좋다’, ‘재밌다’, ‘예쁘다’라는 게 아니라 책이 전하려는 내용과 그 책의 형식(제목, 카피, 디자인, 장정 등)이 조화를 이룬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 가깝다. 무언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위해 그걸 담은 여러 요소가 일사불란하게 조직된 느낌이랄까? 물론 이 경우를 일컬어 ‘잘 만들었다’고 하는 건 그렇게 만들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떨 땐 책의 여러 요소가 충돌하고 어딘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더 흥미롭기도 하다.
만약 이 두 책을 만나지 못하고 런던에 도착했다면 어땠을까? 그저 아찔하기만 하다. 2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책이란 얼마나 가성비 좋은 상품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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