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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읽을, 거리

(김민정의 1월)

김민정 (지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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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읽을, 거리 (김민정의 1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5970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4-01-01

책 소개

난다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써나가는 열두 권의 책.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이름하여 ‘시의적절’이다. 시인에게 여름은 어떤 뜨거움이고 겨울은 어떤 기꺼움일까. 시인은 1월 1일을 어찌 다루고 시의 12월 31일은 어떻게 다를까. 하루도 빠짐없이, 맞춤하여 틀림없이, 매일매일을 시로 써가는 시인들의 일상을 엿본다.

목차

작가의 말
사람은 읽어야 이해되는 책
사랑은 거리로 유지되는 책 7

1월 1일 일기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11
1월 2일 에세이 하여 작디작음이 크디크다는 것 15
1월 3일 인터뷰 『벗을 잃고 나는 쓰네』, 이 책 언니 줄게요 ─박지선 19
1월 4일 인터뷰 1957년 10월 9일 이후 나는 문학밖에 한 게 없어 ─김화영 35
1월 5일 일기 앞집의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매러 간다잖아 91
1월 6일 에세이 체리와 땅콩이면 안 잊힐 터 97
1월 7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종 치는 여자들 있어 101
1월 8일 에세이 내가 손편지를 벽에 붙여놓는 이유 107
1월 9일 에세이 때론 이른봄이 이렇게도 들이닥치나보다 111
1월 10일 에세이 네가 길들인 것에 넌 언제나 책임이 있어 115
1월 11일 에세이 수경을 보라 수경은 보라 119
1월 12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기도하지 못하는 여자들 있어 133
1월 13일 일기 그의 상가엘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137
1월 14일 에세이 나 말고 내 수첩을 믿으세요 141
1월 15일 축시 사랑 145
1월 16일 에세이 편집자 김민정의 즐거운 최승자 일기 153
1월 17일 에세이 능으로 가는 길 175
1월 18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용띠인 여자들 있어 179
1월 19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실언일 수 있는 시론들 있어 183
1월 20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떠도는 여자들 있어 187
1월 21일 에세이 바퀴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193
1월 22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쓰러지는 의자들 있어 197
1월 23일 인터뷰 저는요, 뭔가를 항상 좋아하는 힘으로 사는 것 같아요 ─고아성 201
1월 24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굴러다니는 붕대들 있어 217
1월 25일 시 어느 때 여는 곳 그 겨울의 마지막 일요일 있어 221
1월 26일 일기 내가 이발사가 되었구나 225
1월 27일 편지 하트는 가끔 그리도록 하자 229
1월 28일 노트 아빠와 나 사이에 녹음기가 있었다 235
1월 29일 시 어느 때 여느 곳 호두를 붙좇는 밤 있어 251
1월 30일 동시 달걀도 사랑해 255
1월 31일 인터뷰 실은 난 좀 유치해 ─황병기 259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동안, 그 일생을 말로 재는 줄자가 있다면 그 눈금의 시작과 끝을 간다와 갔다로 표기해도 필시 억지는 아니리라. 나는 살아 너에게 가고 있는데 너는 죽어 어디로 갔을까. 서로 갈리어 멀어짐, 그 이별을 말로 재는 줄자가 있다면 그 눈금의 시작과 끝을 직진과 후진으로 표기해도 가히 무리는 아니리라.
_1월 9일 「때론 이른봄이 이렇게도 들이닥치나보다」


왔다. 갔다. 없다. 사람 얘기냐고? 사랑 얘기냐고? 그거 다 시끄럽고 이거 다 눈 얘기다. 기다림을 기다랗게 늘릴 줄 아는 기약의 천재인 눈은 특히나 1월이면 절로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든다. 개든 걔든 누구랄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공평함, 개의 꼬리든 사람의 손이든 절로 흔들게 만든다는 자유로움, 무엇보다 비울 만큼 버려 더는 잴 수 없는 무게라는 가벼움.
_1월 10일 「네가 길들인 것에 넌 언제나 책임이 있어」


사랑은 위대합니다.
사람은 변하니까요.

사랑은 어렵습니다.
사람은 고리니까요.

사랑은 참음입니다.
사람은 이기니까요.

사랑은 견딤입니다.
사람은 슬프니까요.

사랑은 애씀입니다.
사람은 잊으니까요.

사랑은 기도입니다.
사람은 아프니까요.

사랑은 거룩합니다.
사람은 홀로니까요.
_1월 15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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