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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186102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12-2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지혜의 방울을 날리자’ 페이스북 시대에 철학으로 사유하기_ 에마뉘엘 투르프
서문
근사한 올빼미
‘아니요’라는 말
보이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니다
사자와 사자보다 작은 존재
오 시대여, 오 세태여
‘몬사토’라는 교양 있는 욕
따뜻한 크루아상에 담긴 철학
4분 33초의 침묵
걱정되지만 안심되는
헤밍웨이와 볼테르를 다시 읽는 일
폭염, 현자, 나체
군주, 피타고라스 그리고 패럴림픽
열세 번째 별자리, 뱀주인 자리
불과 분노
크리스마스의 의미
뻔뻔한 좀비 유전자
운전자냐 보행자냐?
아킬레우스와 프리아모스 그리고
사유의 밤
‘대안적 사실’, 그리고 『1984』
우울할 땐 쇼펜하우어를 찾지 말 것!
돼지와 트럼프 그리고 트루이즘truism
문법으로 번진 미투 운동
기게스의 반지와 중국 부호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노벨상을
삶 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철학적 고찰
볼테르 대시 쟈딕 앤 볼테르
숨쉬는 공기처럼 꼭 필요한 것들
쾨르 파괴자
뇌를 열다
오늘날, 죽음을 불러온 것은...
베니스에서의 죽음
노란색 세상, 텍스토폴리스Textopolis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vs 무디타Mudita
모험의 향기
핑크 플로이드의 벽
파란 커튼으로 가려진 <게르니까>
마티스, 마티아스, 매티스
이성이 잠든 밤
릴케의 표범처럼
내일의 유토피아를 만나는 법
민중의 근심
예술, 정치, 유토피아
전염병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최후의 인간
죽기 전에, 나는...
의미를 굽는 비스킷 철학
프루스트의 마들렌
여유를 걷는 시간
‘초개인’의 고독과 ‘함께’의 자유
미주
리뷰
책속에서
올빼미가 수놓은 하늘은 얼마나 다채로운가!
위대한 철학자들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자연스레 소환한 파스칼 세이스의 글은 참된 사유의 침전물이다. 그녀의 글은 성찰의 목소리를 묵살하거나 알맹이 없는 말을 강요하는 대신, 사색, 추상적 관념, 자기 성찰, 거리 두기와 같은 철학적 정수로 가득 차 있다. 이 모든 것이 작가가 사용한 유려하고 강력한 단어들 덕분이다.
침묵하는 역사적 사건에 목소리를 되찾아주고, 벌어진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건을 전체적 흐름에서 체계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현실을 이해한 뒤 우리는 스스로에게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나? 어떻게 하면 삶이라는 모험에 최대한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뛰어들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