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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186113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1-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_두 세계 사이에서 사유하기_파스칼 샤보
다람쥐 콤플렉스
우주의 검은 미니 드레스
친구를 빌려드립니다
실패는 가장 아름다운 성공이다
미래, 그 미지의 것
문을 위한 시학(詩學)
새벽의 노래
스스로를 초월하다
이타카는 길이다
망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파리와 거미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수학쟁이와 아름다움
속물근성과 퍼빙
트럼프, 단추전쟁, 그리고 이합체시
때가 되었다
역사의 천사
키메라는 단지 몽상일 뿐일까?
미래로의 귀환
경멸
야생의 삶
참치와 모델
시적(詩的) 올바름에 대하여
포트노이의 불평과 시리얼 한 그릇
가짜 진실
섹스인가 스마트폰인가
욕망의 은유로서의 기차
거짓말하지 않은 한 해
옹졸함
천재? 사랑이 전부일 뿐!
플라톤의 올리브나무
세상이라는 블렌더
자석 같은 노래
거울아 거울아
시, 환대, 이방인
눈송이들의 노래
강자와 약자
식도락 휴머니즘을 위하여
포모F.O.M.O 또는 혼자라는 아찔함
조모J.O.M.O., 조시J.O.S.I. 또는 집에서 느끼는 평온함
당신의 감옥은 당신의 왕국이다
인간 사냥
당신과의 거리, 너와의 거리
복수 너머에
반자유주의에 맞선 성벽으로서의 문화
떠나고, 되돌아오고
극심한 피로
늦어서 고마워
몽테뉴의 아이들
우리는 왜 박수를 칠까?
미주
책속에서
“하나의 행복은 완전한 행복이다. 두 개의 행복은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도 같다.”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문장은 우리를 ‘플레오넥시아’에서 지켜주는 주문이 되어 귓가에 맴돈다. 우리는 하나의 행복으로도 완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행복은 완전한 행복이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는 선택이나 우연, 필연 혹은 부조리에 의해 관계를 상실한다. 이는 어떠한 위로나 회복, 변화도 동반되지 않는 경험이다. 그러나 다음의 선불교 격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잃은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 행동하고 새벽과 새해를 맞이하고 계속해서 살아가라고 명령한다. “산 정상에 도달했다면 계속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