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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91868609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5-10-10
책 소개
목차
_ 들어가는 말
제1장 유식이란
Ⅰ. 유식은 왜 어려울까
1. 유식 3년, 구사 8년
2. 유식 용어는 너무 어렵다
Ⅱ. 마음만 존재한다
1. 유식무경 : 마음을 떠나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2. 일수사견 : 하나의 물이 네 가지 모습으로 보이다
Ⅲ. 유식의 완성자 세친보살
1. 유식은 『유식삼십송』 공부가 시작이자 끝이다
2. 세친보살의 생애
3. 세친보살의 유식 저작과 그 해설서
4. 세친 2인설과 인도인의 역사관
Ⅳ. 암송의 전통과 『유식삼십송』
1. 사자상전 : 스승과 제자가 서로 전하다
2. 결집과 여시아문 : 일정한 운율에 따라 외우기
Ⅴ. 심층심을 발견하다
1. 요가 수행자, 심층의 마음을 발견하다
2. 심心은 식識이다
3. 식 자체도 3종류이다
4. 인식대상(상분)은 3종류이다
5. 마음의 존재 양태, 삼성설
6. 유식의 수행은 5단계이다
제2장 『백일법문』과 팔식설
Ⅰ. 『백일법문』의 유식사상을 개관하다
1. 『백일법문』(개정증보판, 상권)
2. 『백일법문』(증보개정판, 중권) : 제4장 유식 법상종의 중도사상
Ⅱ. 『팔식규구』와 『팔식규구통설』 그리고 『백일법문』
1. 『팔식규구』는 어떤 저작인가
2. 『팔식규구통설』은 어떤 저작인가
3. 감산스님의 생애와 저작
4. 『백일법문』은 『팔식규구통설』을 근거로 법문한 것이다
Ⅲ. 『백일법문』과 전오식
1. 제1 게송 : 전오식의 작용(1)
2. 제2 게송 : 전오식의 작용(2)
3. 제3 게송 : 전오식이 전환하면 성소작지이다
4. 『유식삼십송』에 나타난 전오식 법문
Ⅳ. 『백일법문』과 제6 의식
1. 제6 의식은 어떤 마음인가
2. 제1 게송 : 제6 의식의 작용(1)
3. 제2 게송 : 제6 의식의 작용(2)
4. 제3 게송 : 제6 의식이 전환하면 묘관찰지이다
5. 『유식삼십송』에 나타난 제6 의식 법문
Ⅴ. 『백일법문』과 제7 말나식
1. 제1 게송: 제7 말나식의 작용(1)
2. 제2 게송 : 제7 말나식의 작용(2)
3. 제3 게송 : 제7 말나식이 전환하면 평등성지이다
4. 『유식삼십송』에 나타난 제7 말나식 법문
Ⅵ. 『백일법문』과 제8 아뢰야식
1. 제로, 요가, 아힘사, 제8 아뢰야식
2. 제1 게송 : 제8 아뢰야식의 작용(1)
3. 제2 게송 : 제8 아뢰야식의 작용(2)
4. 제3 게송 : 제8 아뢰야식이 전환하면 대원경지이다
5. 『유식삼십송』에 나타난 제8 아뢰야식 법문
Ⅶ. 사지송
제3장 『백일법문』과 51심소
Ⅰ. 『백법논의』란
1. 『백법논의』는 참선 수행자를 위한 것이다
2. 『백법논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3. 『백법논의』와 『백일법문』
Ⅱ. 6위 51심소
Ⅲ. 모든 마음과 함께 작용하는 변행심소
1. 작의作意
2. 촉觸
3. 수受
4. 상想
5. 사思
Ⅳ. 대상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별경심소
1. 욕欲
2. 승해勝解
3. 염念
4. 정定
5. 혜慧
Ⅴ.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선한 심소
1. 신信
2. 참慚·괴愧
3. 삼선근三善根
4. 근勤
5. 경안輕安
6. 불방일不放逸
7. 행사行捨
8. 불해不害
Ⅵ. 마음을 어지럽히고 괴롭게 하는 근본번뇌
1. 번뇌란
2. 삼독
3. 만慢
4. 의疑
5. 악견惡見(부정견不正見)
Ⅶ. 근본번뇌에서 파생한 수번뇌
1. 독자적인 성질이 강한 소수번뇌
1) 분忿
2) 한恨
3) 뇌惱
4) 복覆
5) 광誑
6) 첨諂
7) 교憍
8) 해害
9) 질嫉
10) 간慳
2. 불선과 함께 작용하는 중수번뇌
1) 무참無慚
2) 무괴無愧
3. 불선과 염심에 의해 생긴 대수번뇌
1) 불신不信
2) 해태懈怠
3) 방일放逸
4) 혼침昏沈
5) 도거掉擧
6) 실념失念
7) 부정지不正知
8) 산란散亂
Ⅷ. 선에도 불선에도 작용하여 정해지지 않은 부정심소
1. 회悔(악작惡作)
2. 면眠(수면睡眠)
3. 심尋과 사伺
나오는 말
•약호와 참고문헌
•찾아보기(서명, 인명·용어)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철스님은 『백일법문』에서 중도로써 불교의 모든 가르침을 꿰뚫어 법문하는데, 이것은 유식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성철스님은 유식에 대한 법문에서 “감산스님과 지욱스님의 주해를 위주로 했습니다.”라고 하여, 중국 명대의 참선 수행자이자 교학의 일인자였던 감산스님(1546-1623)과 그의 손상자라고 할 수 있는 지욱스님(1599-1655)의 저작을 그 논거로 삼고 있다.
필자가 유식사상을 처음 접한 것은 세친보살의 저작인 『유식삼십송』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동경대학 유학 시절 지도교수였던 고故 에지마(江島) 선생님과 처음으로 읽었던 텍스트도 범본 『유식삼십송』과 이에 대한 안혜보살의 주석서인 『유식삼십송석』이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일찍부터 유식 공부는 『유식삼십송』에서 시작하여 『유식삼십송』으로 끝난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유식삼십송』과 그 주석서인 『유식삼십송석』을늘 곁에 두고 읽는다.
초기불교(근본불교)의 심식설心識說에 대한 법문이다. 먼저 성철스님은 부처님의 깨달음인 ‘중도가 곧 연기’라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 것은 제8 아뢰야식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성철스님은 제8 아뢰야식을 전환하여 대원경지를 이루었을 때를 돈오와 견성이라고 한다. 게다가 『선문정로』에서는 “생멸심(생멸망심)도 미망未忘하지 못하고서 견성하고 돈오했다는 주장은 잘못된것”임을 분명히 한다. 여기서 생멸심은 제8 아뢰야식을 포함한 8가지식을 말한다. 이처럼 성철스님은 제8 아뢰야식의 타파를 돈오견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