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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

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

박운식 (지은이)
시와에세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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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914634
· 쪽수 : 159쪽
· 출판일 : 2024-08-27

책 소개

박운식 농민 시인의 시선집 『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이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선집은 「시인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사(포도)를 짓고 있는 평생 농사꾼으로서 삶의 무게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04

제1부

겨울·13
햇살 속에서·14
벽시계·15
낙숫물·16
가을·17
빈터에서·18
어둠 속에서·20
찔레꽃·24
아침·25
잠 속에서·26
농부·28
씨앗·29
감자를 심으며·30
골방에서·32
가뭄·33
농투산이·34
괭이질을 하며·36
비 오는 날·37
논다랑이에서·38
돌을 던지며·40
장작을 패며·41
두엄을 뒤지며·42
콩심기·44
보리 타작·46

제2부

피사리·51
마늘 캐는 날·52
이삭줍기·54
풍구질·55
감을 따며·56
사랑방·57
담배 농사·58
배추밭·60
낫을 갈며·61
겨울 들판·62
미루나무·64
눈 오는 날·66
보리밭·67
질경이·68
지게·70
해 질 녘에·72
묵밭을 보며·74
빚·75
호랑이·76
빚 걱정을 하다·78
애기콩·80
콩타작·81
포도나무 전정을 하며·82
담배 하는 날·84

제3부

봄은 왔는데·89
벼 잎 속으로·90
식전바람·92
논에 가다·93
아버지의 논·94
논둑에 서서·96
논둑의 풀을 깎다·98
어린 모·100
가을 논에서·101
벼를 거두다·102
가을걷이 끝난 후·103
벼 매상하는 날·104
못된 놈들·105
빈 다랑이·106
안부·107
쟁기·108
사랑방·109
할머니·110
누렁이 소를 팔고·112
방에 누워 있다·114
집수리를 하며·116
술 먹으러 가는 길·118
겨울 밭에서·120
눈 내리는 밤·122
콩을 가리며·124
담배 건조실·126

제4부

지렁이 1·129
지렁이 2·130
지렁이 3·132
지렁이 4·133
지렁이 5·134
조선낫·136
눈 오는 날에·137
넋두리·138
날아가 버린 새·140
낙엽·142
물꼬 옆에서·143
곶감·144
여보게·146
꽃길·148
빈집·149
아버지의 손·150
어머니·151
빈 외양간·152
몽동발이 삽·153
겨울 논에서·154
마늘·156
바람 세게 부는 날·158
논 매기·159

저자소개

박운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연가』, 『모두 모두 즐거워서 술도 먹고 떡도 먹고』, 『아버지의 논』 등이 있다. 현재 영동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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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밭뙈기에 마누라와 같이 콩을 심는다
간격을 맞춰 고르게 호미로 파고 콩을 몇 개씩
떨어뜨리고 흙으로 덮는다
허리가 아파 밭둑에 앉아 담배를 피운다
빨리 심고 집에 가야지요, 한낮이 됐는데
투덜거리는 마누라의 소리가 산 너머로 날아간다
까짓 심어봐야 품삯도 안 나오는 거
돈 많은 사람들 하루저녁 술값도 안 되는 거
지난겨울 돈 많은 친구 따라
벌거벗고 춤추는 술집에 가봤지
쌀 한 가마 값도 더 술을 퍼먹었지
번쩍번쩍하는 불빛과 요란한 소리들
담배 연기 속에 어지럽게 떠오르네
콩이나 심어요,
마누라의 고함 소리에 정신이 번쩍든다
그래 쓸데없는 생각일랑 버리고
콩이나 심자 몇 말이나 먹을 수 있을까
산꿩이 퍼득퍼득 소리치며 날아간다
정신차려라 이놈아
마누라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데
밭둑에 앉아 담배나 피우고 쓸데없는
못된 생각이나 하고 마누라 눈에 불이나 때는
이놈아
―「콩심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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