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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

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

발랑틴 고비 (지은이), 김현아 (옮긴이)
한울림스페셜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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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1973051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2-02-14

책 소개

장애공감 1318 시리즈. ‘장애’와 ‘다름’이라는 주제를 발랄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풀어낸 이 책은 ‘다름’이 얼마든지 강점이 될 수 있으며, 고정관념에 맞서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목차

전학은 귀찮고 피곤해
남다른 여자아이
밀로의 비너스
스톡맨 마네킹
암사자와 쥐
포도송이 같은 눈알들
‘뚱뚱한’ 슬픔
드래곤 클럽
한여름의 재봉사
우리가 해냈어!
햇빛 가득한 해변

저자소개

발랑틴 고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앙스포 파리 정치 대학을 졸업한 뒤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했다. 문학 교사로서 글쓰기와 어린이를 위한 연극 워크숍을 병행하며 출간한 첫 소설 《도 음계 La Note sensible》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이후 여러 권의 청소년 소설과 성인 소설을 출간했다. 이 책 《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는 프랑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1년 가을 프랑스 몽트뢰이 아동 도서전에서 Le Pepite d’Or 상 청소년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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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 《다운증후군 가스파르, 어쩌다 탐정》 《삐딱하거나 멋지거나 1·2》 《48pt로 읽는 아이》 《수화, 소리, 사랑해》 《자폐 아들과 아빠의 작은 승리》 《청각장애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시선의 폭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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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님은 그런 다음 ‘장애가 있는 전학생’이 오는 것이 우리 반에는 행운이 될 거라고 말했다. 알리스는 그게 왜 행운이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알리스뿐 아니라 모든 아이가 선생님의 말을 듣자마자 당장에 휠체어를 떠올렸다. 아마 장애인 주차 구역이나 버스의 장애인석, 혹은 장애인 전용 화장실에 붙어 있는 로고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영화 〈언터처블〉이나, 입으로 휠체어 레버를 움직여 돌아다니는 전신 마비인 남자가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그 여자아이도 휠체어를 타고 있을 거라고 지레짐작해 버렸다.
-- 남다른 여자아이 중에서


카미유는 턱을 왼쪽으로 단번에 획 당겨서 망토를 여미고 있던 벨크로 밴드를 떼어 내었다. 여전히 이로 옷깃을 문 채로 머리를 한 바퀴 돌려서 투우사가 망토를 벗듯이 자기 상체를 둘러싸고 있던 망토를 벗겨 냈다. 그런 다음 옷깃을 입에 물고 커다란 통 앞까지 간 뒤 입을 벌려 물고 있던 망토를 통 안으로 떨어뜨렸다. 그러자 타는 듯한 붉은 머리칼에 노란 재킷을 입은 여자애의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로 옷을 벗는 여자애.
이를 마치 손처럼, 아니 손가락처럼 사용하는 여자애.
아이들은 카미유의 다리에 정신이 팔려 휠체어만 찾았었다. 아이들 중 누구도 카미유의 전체 모습을 눈여겨보지 않았었다. 이제 아이들은 카미유를 제대로 보고 있었다. 금붕어처럼 입을 헤 벌린 채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카미유 베르티에는 팔이 없었다.
아이들은 온몸이 굳어 버린 듯 꼼짝하지 않고 옷 보관함 앞에 서 있는 카미유의 상반신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 밀로의 비너스 중에서


“그러니까 너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장애인은 아니라는 거야?” 레나가 물었다.
“장애인은 뭔가 부족한 사람을 의미해. 나는 내가 부족한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해. 실제로 장애인은 없어. 장애 상황에 놓인 사람이 있을 뿐이야.”
“그게 뭐가 달라.”
“달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장애가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니야. 장애는 ‘어떤 상황에서 불리한’ 몸을 두고 하는 말이야. 클라이밍을 하기에 불리한 신체 조건에 있는 나를 그 예로 들 수 있어. 하지만 너희들도 가끔은 장애 상황에 부딪힐 수 있어. 오렐리앙은 젓가락을 써야 할 때 장애 상황에 부딪히게 되겠지.”
교실 안에 파리가 날아다녔다면 아마 그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다만 지금은 겨울이고, 르와르 북쪽 지역인 이곳에는 파리가 없다. 그러니까 이 말은 아이들이 제각기 깊은 생각에 빠져서 교실이 쥐죽은 듯 조용했다는 뜻이다.
-- ‘뚱뚱한’ 슬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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