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뒤바뀐 세계

뒤바뀐 세계

빅토리아 그롱댕 (지은이), 김현아 (옮긴이)
한울림스페셜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14,4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440원
15,46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뒤바뀐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뒤바뀐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197314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10-31

책 소개

2016 세실 가뇽 상 수상작. 16세 나이에 첫 소설을 쓴 청소년 작가가 그려낸 새로운 반전의 세계. 청소년 문학에서 장애를 다루는 작품이 적은 것에 안타까웠다는 작가는 이 소설에서 우리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정상과 장애의 기준을 뒤바꿔 버린다.

목차

초록 팔찌
윙 증후군
자연 선택
그레이스
실험실 쥐
아디와 이자야
사랑의 감정
슈뢰딩거의 고양이
‘구제불능’
글로리
해피 엔딩
8번 환자
해후
작가 인터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빅토리아 그롱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세에 처음으로 소설을 쓰고, 18세에 출판하며 알려진 청소년 작가. 첫 소설에서 작가는 자폐가 정상인 세상에서 신경증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청소년 기욤의 이야기를 한다. 14세 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캠프에서 자폐인들을 만나 개인적으로 큰 관심을 갖게 된 작가는 자폐라는 예민한 주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우리 사회가 자폐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썼다.” 청소년 문학에서 장애를 다루는 작품이 적은 것에 안타까워하던 작가는 이 소설에서 우리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정상과 장애의 기준을 뒤바꿔 버린다.
펼치기
김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밀로의 비너스가 전학 왔다!》 《다운증후군 가스파르, 어쩌다 탐정》 《삐딱하거나 멋지거나 1·2》 《48pt로 읽는 아이》 《수화, 소리, 사랑해》 《자폐 아들과 아빠의 작은 승리》 《청각장애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시선의 폭력》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팔찌는 다섯 개 모두 초록색이다. 팔찌는 내가 장애가 있음을 드러내는 유일한 표지였다. 나는 팔찌를 차는 게 정말 싫었다. 내 팔찌를 본 사람들은 얼른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과 마주친 예외적인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나도 사람들의 반응을 알고 있었다. 나는 특별히 예민한 감각이 없었다. 이건 결함이라기보다는 내가 다르다는 첫 번째 표지였다. 아주 긴 목록의 맨 앞에 있는.


나는 윙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윙 증후군은 평생 내 삶에 깊이 영향을 미칠 만큼 심각한 신경심리학적 장애다. 세상에 나와 같은 진단명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살면서 지금까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예전에 만나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적은 있었다. 하지만 내 자신도 내가 지긋지긋하게 싫었기 때문에 현실에서 나와 똑같은 누군가를 보고 싶지는 않았다.
어릴 때 윙 증후군을 진단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나는 윌리엄과 일란성 쌍둥이라 엄마 아빠는 내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챘고, 내 증상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 아기는 웃지 않는다. 윌리엄도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엄청 많이 웃었고, 쉼 없이 옹알이를 했고, 쉴 새 없이 소리를 지르며 내가 있다는 걸 세상에 알렸다. 사람들에게 매달렸고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마다 부산하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나를 보고 어처구니없어 했다. 개, 공, 심지어 알록달록한 막대사탕까지. 그래 봤자 시간 낭비였는데도 나는 늘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켰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