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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곤충
· ISBN : 979119197541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09-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왜 그렇게 곤충을 좋아하니?
이 책을 약간 더 즐기기 위한 팁 생물의 분류와 동정
1부. 아프리카엔 언제나 새로운 것이 있다 _ 남아프리카공화국
(1) 왜 아프리카여야만 했나
(2) 첫 아프리카는 썩은 우유와 함께 _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
(3) 핀보스 생태계와 카루 생태계를 경험한다는 것 _ 볼더스 비치와 몬타구
(4) 말라리아 약 때문에… 힘이 빠진다 _ 케이프타운 동부
(5) 전기 펜스 안에서의 밤 _ 요하네스버그의 크루거 국립공원
(6) 그저 살아갈 뿐이다 _ 올리펀츠
(7) 크루거 국립공원에서의 마지막 밤 _ 로어사비 캠프
(8) 사바나를 벗어나 다시 산으로 _ 레봄보 산맥
(9) 신들의 창문, 셰바의 끝에서 _ 마운트 셰바
(10) 남아공, 언젠가 또 보자! _ 다시 요하네스버그
2부. 미지의 세계가 주는 매력 _ 남미
(1) 남미를 가야 하는 이유
(2) 비행기 연착 덕분에 만난 행운 _ 카옌
(3) 주간 산길의 재미 _ 헤지나산 1
(4) 산속 야간 등화 채집의 매력 _ 헤지나산 2
(5) 고난의 시작 _ 헤지나산에서 생로랑뒤마노리까지
(6) 그래도 채집은 계속된다 _ 생로랑뒤마노리 그리고 다시 카옌
맺음말 채집을 떠나는 몇 가지 이유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은 그간 다녀온 나라 중 가장 볼거리가 많았던 아프리카와 남미의 채집기를 엮은 것이다. 온갖 곤충과 생물과 재미와 즐거움과 우여곡절의 여정들을 나름대로는 알차게 담았다. 사실 이 책이 사람들에게 그렇게 엄청난 쓸모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를테면 이런저런 메뚜기들이 나에겐 진지하며 대단히 흥미로운 존재들이고, 반드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가야만 하는 이유였지만, 딱히 아프리카에 있는메뚜기의 존재를 모른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누군가에겐 나의 채집기가 분명 소소한 즐거움 정도는 되어 줄 거라고 믿는다. 인생은 쓸모와 필요만으로 돌아가지는 않으니까.
- ‘머리말’ 중에서
원래 요하네스버그에는 프런들이 없었다. 그러다 1960년대에 갑자기 요하네스버그에 출현했고, 그때부터 프런은 남아공 사람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나라에 꼽등이가 있다면 남아공에는 프런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각은 <디스트릭트9>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어느 날 우리의 거주지역에 나타나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끔찍한 녀석을 일컫는 이름으로 프런만한 게 없었을 것이다. 물론 요하네스버그로 날아와 지금까지도 남아공 전역에서 꾸역꾸역 살아가는 프런들은 죄가 없지만.
- ‘첫 아프리카는 썩은 우유와 함께’ 중에서
해안가로 내려가면 펭귄이 정말 많다. 우리는 할 일 없는 백수들마냥 한참 동안 하염없이 펭귄 떼를 바라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새끼를 위해 온 얼굴로 파도를 처맞으며 출근하는(먹이를 잡으러 가는) 아빠 펭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나는 싸이의 명곡 <아버지>의 후렴 부분을 조금 흥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기 펭귄은 그저 모래사장에서 뒤뚱뒤뚱 움직이거나, 꾸벅 졸거나, 아빠가 밥을 들고 돌아오기를 멀뚱멀뚱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 ‘핀보스 생태계와 카루 생태계를 경험한다는 것’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