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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9200563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3-2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 내 아이의 아토피가 수천 명의 기적이 되다
1장. 오지랖이 만든 브랜드의 기적
1. 단 한 명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다
2. 절망의 순간이 새로운 시작이 되다
3. 인생에서 버릴 경험은 없다
4.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사명감
5. 오지랖이 자부심이 되는 순간
6. 행동하는 사람이 만드는 기적
7. 씨앗이 되는 말의 힘을 믿다
2장. 진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1. 눈물로 시작해 웃음으로 완성된 여정
2. 타협하지 않는 정직함의 힘
3. 돈보다 값진 것을 선택한 순간들
4. 자부심으로 만든 제품의 가치
5. 고객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기까지
6.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경쟁력을 갖추다
7.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욕심을 내려놓다
3장. 신뢰는 광고보다 강하다
1. 시간이 증명하는 제품의 진가
2. 화려한 포장보다 강한 고객의 미소
3. 천 마디 말보다 강한 한 장의 후기
4. 경험에서 나온 지식은 가장 강한 무기다
5. 고객과 나를 잇는 기록의 힘
6. 진심으로 쓴 글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다
7. 직원을 고객처럼 대우하라
4장. 진짜 팬은 마음으로 만든다
1. 고객과의 진심 어린 연결: 공감대를 형성하라
2. 화려함보다 진정성: 힘 빼고 다가가라
3.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이 모든 걸 바꾼다
4. 감사와 배려로 이어가는 소중한 인연
5. 돈보다 값진 신뢰, 내 편이 되어준 고객들
6. 고객에서 동반자로: 마음을 나누는 관계
7.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믿음
5장.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는 브랜드의 힘
1. 작지만 강하다: 진정성이 만드는 최고의 가치
2. 인내와 확신, 흔들리지 않는 성공의 기둥
3. 감사로 이어지는 성장의 선순환
4. 신뢰의 토대 위에서 자라는 브랜드
5.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6. 작은 기업의 큰 꿈이 만드는 변화
7. 꿈을 잃지 않는 브랜드가 내일을 만든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피어난 작은 꿈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된다. 간호사로 일하며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났지만, 정작 내 아이의 아토피 앞에서는 무력했다. 그 절박함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단 한 명을 위해 시작한 일이 수천 명의 삶을 바꾸는 여정이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작은 희망 하나로 시작한 일이었다. 아이의 피부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그 작은 시도가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왔다. 내 아이의 피부가 나아지자 소문을 들은 이웃들이 찾아왔고, 그들의 피부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한 명, 두 명, … 열 명… 도움받은 사람들을 통해 입소문은 꾸준히 퍼져나갔다.
그들의 이야기는 내 가슴을 뜨겁게 했다. 전신 아토피로 유치원도 못 다니던 아이가 드디어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다는 소식, 전신 화폐상습진을 이겨내고 뽀얀 피부를 되찾아 전신 사진을 자신 있게 보내온 아이의 모습, 부은 발 때문에 늘 슬리퍼만 신던 가장이 처음으로 구두를 샀다는 기쁜 소식들이 이어졌다. 수영장은 꿈도 꾸지 못하다가 마침내 가족과 물놀이를 다녀왔다는 아이의 이야기, 방 안에만 갇혀 있던 청년이 건강을 되찾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한 사람의 순수한 마음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
에서 만난 분들과의 눈물과 웃음,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다. 사람들은 종종 묻는다. “이 나이에 새로운 걸 시작하기엔 늦은 것 같아요”라고. 그렇게 우리는 항상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20대에도 “이제 나도 성인인데”라며 인정받기를 원했고, 30대에도 “내 나이가 몇인데…”라며 망설일 때가 많았다. 하지만 성공한 이들을 보라. 그들은 50대든 60대든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살아간다.
당신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순수한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함께 이뤄갈 이들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당신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_들어가는 글
아토피 아이를 키우는 일상은 매 순간이 전쟁이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제일 힘들었다. ‘우리 아이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불편해하진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는 내가 예민한 걸까’ 하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다. 결국 나는 모임도, 여행도 피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러 아이와 함께 라면과 피자를 먹었는데 아이 피부가 괜찮은지 걱정된다는 것이었다. 배려가 고마우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음식을 앞에 두고 망설이는 아이의 눈빛이 떠올랐다.
“너 스스로 자제했어야지! 주는 대로 다 먹으면 어떡해?”
“엄마, 그럼 난 언제부터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평생 못 먹어요?”
“응, 평생! 평생! 너만 못 먹는 거 아니잖아. 엄마, 아빠도 같이 참아주잖아!”
원망이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아이를 안고 한참을 울었다. 미안함과 속상함이 뒤엉킨 채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와 함께하는 서러운 기억들이 그렇게 하나둘 쌓여갔다.
_1장. <1>. 단 한 명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다
“한국발명여성협회입니다.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2등 세미 그랑프리상’을 수상하셨습니다. 10월 29일 시상식에 참석 가능하신가요?”
2020년 10월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특허청과 여성발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발명여성대회는 주로 특허를 보유한 사업체들이 참가한다. 나는 아토피, 주사,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화폐상습진, 건선, 한포진 등 7가지 피부 질환의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2020년 3월에 특허를 취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전 세계 320개 업체가 참가한 그해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나는 놀라움과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내 사업은 아토피로 고통받던 아이로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이들이 우리가 겪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오지랖’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호소를 듣느라 끼니도 거르며 상담하고 제품을 만들던 날이 이어졌다. 그러나 “시아로는 축복이고 행복입니다. 피부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고객들의 격려에 힘입어 열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당신이 피부과 의사냐?”라는 비판과 함께,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게 해서 상태가 악화됐다는 원망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무너졌다. 힘들어하는 고객들에게 진심을 담아 제품을 하나라도 더 보내며 위로하려 했지만, 그 마음이 전달되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결국 늘 곁에서 지지해주던 남편마저 “우리 아이 피부로 힘들었던 걸로 부족해? 왜 남의 피부 때문에 그렇게까지 고생하는 거야. 제발 그만하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이런 순간들이 오히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개선 사례를 만들고, 시아로 제품의 효과를 입증하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고객들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변화 과정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그 원인과 예상되는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제품 사용 중 증상이 악화되어 힘들어하는 고객들에게, 이 과정을 견뎌내면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_1장. <5> 오지랖이 자부심이 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