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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언어/외국어 교육
· ISBN : 979119200564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4-1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내 아이의 영어, 이대로 괜찮을까?
1장.
영어보다 먼저 키워야 할 것들:
평생 영어 실력을 만드는 기초 체력
1. 똑똑하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진짜 영어 교육
2. 놀면서 배우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3. 영어 스트레스, 제로로 만드는 비밀
4.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 교육법 찾기
2장.
영어가 되는 놀이, 놀이가 되는 영어
1. 일상이 곧 영어가 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
2.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익히는 영어
3. 상상력이 자라는 영어 놀이터
4.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영어 놀이 시간
3장.
연령별 영어 학습 로드맵:
우리 아이는 지금 어디쯤일까?
1. 만 3~4세: 호기심 하나면 충분한 첫 영어 여행
2. 만 5세: 친구와 함께 배우는 영어의 힘
4장.
영어 유치원 현명하게 선택하기
1. 영어 유치원,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2. 후회 없는 영어 유치원 선택법
3. 아이의 마음 건강 지키기: 스트레스 관리의 모든 것
5장.
영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전인적 성장의 비밀
1. 운동이 만드는 평생 자신감
2. 영어 노래: 단순한 노래가 주는 놀라운 효과
3. 한국어가 탄탄해야 영어도 날개를 단다
6장.
영역별 맞춤 학습:
4가지 능력 제대로 키우기
1. 읽기 전에 듣기부터! 영어 독립은 귀에서 시작된다
2. 아이의 영어 말문이 트이는 신기한 순간들
3.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여정
4. 그림 일기부터 시작하는 단계별 쓰기 학습
7장.
초등 그 이후를 준비하는 영어 교육
1. 초등 영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려면
2. 영어를 평생의 도구로 만드는 비결
3. 기초가 단단한 아이가 결국 웃는다
4. AI 시대에도 승승장구하는 아이
8장.
부모의 역할: 영어 교육의 숨은 주역
1. ‘엄마표 영어’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2.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는 맞춤 학습
3.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4.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키우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시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교 5등 이내에 꾸준히 드는 여학생들이었다. 전교 5등 안에 드는 건 영어만 잘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국영수는 물론 다양한 수행평가까지 꾸준히 잘해야 가능하다. 즉, 영어 유치원 출신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조절력(비인지 발달)이 강한 아이들이 학교 공부에 유리했던 것이다.
한편,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조기 유학을 경험한 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일부 학원에서는 어린 시절의 영어 몰입 교육이 수능 영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선전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이들 조기 유학 경험자들은 교과 수학을 따라잡느라 고전했고, 고등학교 에 와서는 국어 성적 향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_프롤로그
유아 사교육의 중심에서 10년 넘게 일하다 보니, 나 역시 내 아이에게 뭔가를 시켜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이 밀려왔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되는 입시 레이스의 최종 승자가 결국 “학원 원장님”이라는 현실을 직접 목격했기에, 그 조급한 마음을 어느 정도는 다스릴 수 있었다.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드디어 내 교육 철학을 실험할 기회가 왔다. 미국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그리고 청담동, 목동, 반포 등 서울 핵심 학군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 가지 확고한 원칙을 세웠다.
1) 모국어가 우선이다: 깊이 있는 사고와 풍부한 표현의 기본은 모국어에서 시작된다.
2) 영어 소리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강요 없이, 놀이처럼, 일상적으로.
3) 인지발달보다 비인지 발달이 더 중요하다: 자기조절력, 끈기, 사회성이 미래의 성공을 좌우한다.
이렇게 세 가지 원칙을 세우고 접근했다. 물론 나는 “우리 아이는 아무것도 안 시켜요”라며 모든 선행 교육을 터부시하는 순진한 엄마는 아니다. 만약 자연 속 놀이가 최고의 교육이라면, 시골 아이들이 모두 명문대에 가고 더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대치동이 SKY를 가장 많이 배출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언제 하느냐”가 아닌,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이 책은 영유아부터 대학 입시까지, 10년간 영어를 가르치며 얻은 현장의 통찰과, 평범한 월급쟁이로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솔직한 고민을 담았다. 오랜 유아 교육 이론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과도한 학습 일정에 지친 아이들이 사교육과 가정 내 활동을 균형 있게 활용하여 잠재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대치동이라는 사교육 1번지에서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고 들은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유아 영어교육에 대한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전하고자 한다. 더불어 유치부터 대입까지, 전 연령대를 가르친 영어 강사의 안목으로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덜어내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영어 교육 로드맵을 제시한다.
_프롤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