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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91192063034
· 쪽수 : 17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말
1장 성경의 이방인
Ⅰ. 구약성경의 이방인
1. 이스라엘은 이방인이다
1)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
2) “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이고 거류민일 따름이다.”
2. 이스라엘과 이방인들: “이방인을 사랑해야 한다.”
1) “너희는 이방인을 학대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 이방인의 심정을 알지 않느냐?”
2) “하느님은 이방인을 사랑하신다.”
3) “이방인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3. “복을 받아라, 내 백성 이집트야, 내 손의 작품 아시리아야, 내 소유 이스라엘아!”
Ⅱ. 신약성경의 이방인
1. 예수, 이방인
2. 예수와 이방인
3. 그리스도인 : “이방인과 나그네”(1베드 2,11)
2장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맞아들였다.”
1. 마므레의 아브라함
2. 이방인들의 방문
3. 세심한 환대
4. 계시
5. 능욕당한 환대
6. 결론
3장 모든 이방인, 서로 맞아들이도록 부르심 받은 이들
1. 예수의 모상으로서의 이방인
2. 받아들여지기 위해 다름을 받아들이기
3. 날마다의 환대
4. 타자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
4장 환대 실천하기
1. 문을 열어놓기
2. 경청하기
3. 판단의 유예
4. 공감(empathie)과 동정(sympathie)
5. 대화
6. 우리가 지닌 것을 내어주기
7. 다른 곳에서 와서 다른 곳으로 가는 환대
책속에서
“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이고 거류민일 따름이다.”(레위 25,23) 자신이 땅의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개인도, 집단도 없다. 모두가 이방인이며 주님 곁의 거류민이다. 모두가 같은 식탁에서 땅에서 나는 과일과 자원을 나누어 받고 이를 나눈다.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기대하는 참된 거룩함이 활약하는 곳은 구체적으로 이 박애가 실행되는 자리다. 그렇다. 이방인을 향한 사랑에서, 이주민의 수용과 보호의 실천 속에서 하느님의 백성은 자신의 소명, 그러니까 자신의 진정한 신원을 실현한다.
아브라함이 수행하고 말한 그 모든 것은 그의 경청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는 그들을 만나러 달려감으로써 세 이방인에게 이웃이 되어주고(루카 10,36 참조), 그들 앞 땅에 엎드리고 그들을 초대한다. 아니 더 나아가, 그의 손님이 되어 주는 혜택을 자신에게 베풀어달라고 그들에게 간청한다(창세 18,2-3 참조). 사실 아브라함은 세 손님을 환영받는 이들 곧 호의로 찾아온 이들로 맞아들인다. 그래서 이들은 복을 안고 오는 이들로 인식되고 그래서 복을 누릴 수 있는 이들이 된다. 아브라함의 행위는 그가 환대의 능력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