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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불교

유쾌한 불교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의 요체)

오사와 마사치,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지은이),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옮긴이)
북드라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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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불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쾌한 불교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의 요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91192128566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일본의 저명한 두 사회학자가 불교란 어떤 종교이며, 어떻게 2천5백 년 동안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역사·사회·철학·종교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대화를 나눴다. 오사와의 집요한 질문과 하시즈메의 적절한 답변의 형식이 마치 잼세션처럼 펼쳐지며, 한 편의 불교재즈를 듣는 기분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시초의 불교
불교를 정의하다│그리스도와 붓다│깨달음은 어째서 공허해 보이는 걸까?│부처보다 깨달음이 중요하다│예언자와 붓다│불교와 힌두교│안티 힌두교│카스트로부터의 해방│불교는 왜 사라졌는가

제2장 초기의 불교
일체지(一切智)와 전지(全知)│‘고’(苦)란 무엇인가│죄인가 괴로움인가│무엇이 ‘고’인가│니르바나(열반)와 신의 나라│열반은 천국인가│인간들이 다투는 이유│승가의 역설│승가의 개인주의│무상하다는 것│불교의 핵심│미니멀리즘과 철학 마니아│적극적 자유에 대하여│‘깨달음’이란 어떤 것인가│문답이냐 명상이냐│자비란 무엇인가

제3장 대승교로
불탑신앙기원설│왜 스투파인가│붓다를 찾다│다르마란 무엇인가?│원래 대승이란│붓다로 돌아가라│대승은 뛰어나다│대승의 논리구조│이타행

제4장 대승교라는 사고
석가불은 특별한가│다불사상(多佛思想)│아미타의 ‘본원’│인과론과 자유의지│인과론의 곤란함│10년 전의 자신│극락은 예비학교다│붓다와 불국토│보살의 작용│현기증 효과의 매혹│보살은 세속적 금욕일까?│수기란 무엇인가│보살의 자비│마르크스주의와 불교│회향이란 무엇인가│깨달음은 극한이다│공(空)이란 무엇인가│진리의 상기설│언어와 공

제5장 대승교에서 밀교까지
나가르주나│부정신학인가?│『반야심경』에 대해│프로세스를 소중히 여기다│칸트의 초월론│불성에 대하여│자리(自利)와 이타(利他)│유식에 대하여│유식론은 현대적이다│발심의 효력│진구의 유식론│불교는 독아론인가?│『대승기신론』을 둘러싸고│붓다가 인간이라는 것│Σ붓다의 비밀│삼신론에 대하여│밀교와 그 배경│탄트리즘이란│불교의 끝

결론: 지금, 불교를 생각하다
후기 / 옮긴이 후기 / 찾아보기

저자소개

오사와 마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나가노현 출생. 사회학자.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박사과정 졸업. 사회학 박사. 지바대학 조교수, 교토대학 교수 역임. 개인 사상지 『오사와 마사치 THINKING 「O」』 주재. 저서로 『<세계사>의 철학 고대편』(고단샤)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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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가나가와현 출생. 사회학자.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1995~2013년 도쿄공업대학 교수. 저서로 『불교의 언설전략』(게이소쇼보), 『수상한 기독교』(오사와 마사치와 공저, 고단샤 현대신서)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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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정치, 종교, 문화 등에서 나타난 신체와 관련된 담론에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다. 요즘은 동국대 일본학과에서 정치나 사상을 가르치며, 여기저기서 함께하는 공부의 인연을 만들고 있다. 함께 번역한 책으로는 『생의 철학』, 『철학과 국가』, 『번역된 근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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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남산강학원에서 공부하는 청년 백수. 니체, 불교와 과학, 인류학 등을 공부했다. 함께 배우는 삶이야말로 나도 이롭고 세상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배우는 사람으로 명랑하게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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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남산강학원에서 공부했던 청년. 전문 번역가는 아니지만 남산강학원과의 인연으로 일본어 번역팀에서 일본어와 철학 등을 공부했다. 현재는 자유롭게 공부하며 살아가는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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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교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그것은 ‘깨달음’이라는 사고방식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깨달음’의 성질을 생각해 보면, ① 지식이다. 그것은 개인의 정신활동입니다. ② 그 지식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그보다 커다란 지식은 없으므로, 그 지식 안에는 이 우주의 모든 것이 포섭되어 있습니다. 의외의 일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③ 그 지식을 말로 할 수 있는가 하면, 할 수 없다. 말은 깨달은 사람, 깨닫지 못한 사람을 포함한 모든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깨달음’ 직전에 있습니다. 깨닫지 못한 사람이라도 일반적으로 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보통의 말의 용법 안에 깨달음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깨달은 사람도 말로써 그것을 전달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불교의 ‘깨달음’이 메시지가 아니고, 따라서 도그마도 될 수 없는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불교 신앙의 핵심은 “부처는 깨달은 게 틀림없다”라고 확신하는 것. 그 확신이 전부입니다. 이로부터 불교의 모든 성질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1장 시초의 불교 중에서)


이것에 집중하고 있는 불교는 신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신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죠. 인간은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완벽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념인 거죠. 이것을 확인하면, 불교는 일신교와 무관합니다. 신을 경배하기만 하는 힌두교와 적대관계이죠. 인민은 정부가 없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유교와도 다릅니다. 신과 인간이 협력하여 행복해지자고 말하는 신도와도 다릅니다. 합리적으로 자립한, 개인주의적 인간중심주의라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철저하게 합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인간중심주의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여기에 불교의 본질과 붓다의 본성이 있습니다. (제1장 시초의 불교 중에서)


불교는 도그마가 아니므로 그러한 노력을 막지 않습니다. 아비달마의 교설은 나름대로 잘 만들어져 있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불교는 그러한 사고실험을 장려하거든요. ‘인간이나 사물에 대해서 사고하는 것은 훌륭하다. 비즈니스나 권력이나 욕망을 추구하는 것보다 낫다’, ‘순수하게 지적으로 생각하라. 그때 깨달음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오타쿠 응원단인 셈입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이, 제로로 돌아와 세계를 대하는 상태가 되겠지만, 그곳에 도달하기까지는 오타쿠의 길이 있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렇게 모인, 인도의 취미를 그대로 드러낸 오타쿠 무리가 부파불교라고 생각합니다. (제2장 초기의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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