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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정히 무르익어 가겠지

우리는 다정히 무르익어 가겠지

배임호 (지은이)
꿈공장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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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정히 무르익어 가겠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다정히 무르익어 가겠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13418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2-07-20

책 소개

배임호 시집. 실려 있는 시를 통해 희(喜)로 시작해서 락(樂)으로 마무리되는 삶의 중간에 있는 노(奴)와 애(哀)는 그저 배경음악일 뿐, 락(樂)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임을 알도록 ‘마음’을 챙기는 삶에 초대하는 글이다.

목차

시인의 말 10

1장. 그대여 시간 속으로 갇히지 말 일이다
별이 빛나는 밤, 나는 14
목마름에 두레박 내리는 15
꽁무니 잡고 16
그렇게 못했다 17
온 세상이 내 품에 18
길 19
시간 20
마른 뼈 21
와서 간다 22
걷노라면 24
행복이란 26
부부싸움에서 이기는 병법 28
수리산 29
가을 추억 30
번개팅 31
불사조로 내 가슴 속에 32
손수레가 할머니를 품고 34
스승 35
주인 없는 방 36
세 가지 마음 38
그분은 누구 39
숭실이 별이고 40
최후 진술 41

2장. 순간이 영원한 것처럼
하나뿐인 명품 44
조금 지나면 46
광대와 왕자 48
햇빛 한줄기가 49
검은 양복과 앵무새 50
100일 후 52
혈관 찾아 순례를 54
혈맹의 길 56
녹슬은 나이테 57
전천후 향기 58
너와 나로 마음 갈라 60
시가 나를 62
시간의 시간 63
수평의 교감 64
보따리 66
가을 찬가 68
순간아파트 69
카네이션 70
순간이 쌓여 72
빨래 그리고 궁상을 74
마음 한쪽에 남아있는-제자 76

3장. 내 마음이 저들 속에 있었네
바람 소리 80
사라지는 눈이 아닌 81
돋보기를 쓰고 82
돌 84
Bernard 호수에서 86
봄날 풀꽃처럼 88
묵음으로 말하는 90
바다의 숨소리 92
하늘길을 열어주는 93
꽃으로 향하는 길 94
전철에서 95
여름과 가을 사이 96
참호 속, 스승의 숨소리 98
러-우 전쟁, 확 그냥 100
어느 마법사 102
토스트와 우유 4,200원 104
비밀작전1 시기 105
세월기차 106
비밀작전2 내 아이를 감히 108
비밀작전3 내 마음이 저들 속에 109
코로나와 혼밥 110
이사 이야기 112

4장. 별을 향해 내 마음의 날개를 달고
바보 116
어디쯤일까 내 나이는 118
4층 도시락 119
바람처럼 날아가 120
그냥 지나가렴 122
언젠가는 와인 한 잔 124
뚝배기 미학 126
징검다리 128
이름만 남겨놓고 131
유치찬란한 132
무한도전 134
나의 별, 그대를 만나 136
그대도 시인 139
해피 져니 140
외기러기 정식 142
부재와 환영 144
꿈속에 146
예약 30X20 148
사목마을 150
25분 여행 152
사회복지 학도의 넋두리 154
스투키와 된장국 156
별을 향하여 - 1막, 여정을 접고 158

평설 _ 사랑이 익어 가는 소리 161

저자소개

배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무주에서 태어나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고, 고등학생 시절부터 역동적인 서울 도심 삶의 현장을 체험했다. 미국 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학 시절부터 갈등해결과 관계회복에 관심을 두며 전공 분야에 전념하는 여정에서, 그리고 2005년 1월 미국 Harvard 법대에서 연구교수로 1년 6개월을 머무는 동안 Human Glue(휴글, 관계를 회복하는 사람)의 사명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이제 휴글시인으로 사람과 그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연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사람으로서 詩의 깊은 속마음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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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수레가 할머니를 품고>

칼바람 몰아치는 꼭두새벽이다

구십도 허리 굽은 할머니가
너덜너덜한 손수레에 빈 박스들을 차곡차곡 쌓고
어그적어그적 생의 길을 간다

보험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황혼 인생
온종일 품팔이 몫이
2천 원이란다

“자식들은요?”
한참을 가다가 뒤돌아보며
“즈들 잘났데이”
한마디 툭 던지고는

어둠 속을 헤치며 간다
손수레가 할머니를 밀고 간다

저 양식을 구하는 빈자의 꼭두새벽에서
내 어머니를 만난다


<시가 나를>

얼굴을-가만히 살펴-본다
손발을-슬그머니 만져-본다
그리고
마음을-돌아다니며-들여다본다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텅 비면 텅 빈 대로

소풍을 나서는 노래

나는
얼굴 없는 주인의 노예
시가 나를 끌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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