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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판사가 왔다

AI판사가 왔다

정보라, 조광희, 곽재식, 박진규 (지은이)
&(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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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판사가 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I판사가 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2402853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법률 조항이 1억 개를 넘어 인간 판사가 법을 이해할 수 없게 된 미래, 법정을 점령한 인공지능 판사를 그린 소설집이다. 정보라, 조광희, 곽재식, 박진규 네 작가가 참여해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법정과 인간의 정의를 둘러싼 질문을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AI판사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법복을 입은 알고리즘, 인간의 정의를 해킹하다

미래의 어느 날, 인간 판사는 더 이상 법을 이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법률과 조례를 합쳐 조항의 숫자가 무려 1억 개를 돌파하면서, 누구든 털어서 먼지를 내게 하는 인공지능 법률 무기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소설집 『AI 판사가 왔다』는 정보라, 조광희, 곽재식, 박진규라는 네 명의 야심 찬 작가가 모여 인공지능이 법정을 점령한 미래를 각기 다른 색채로 그려낸다. 1980년대 서울의 법조타운부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누벨리온, 그리고 러브로봇이 일상이 된 미래의 헌법재판소까지, 이 소설집은 ‘효율’과 ‘정밀함’이라는 허울 좋은 기준에 밀려난 인간의 자존과 감정을 적나라하게 파고든다.

법정의 차가운 모니터 앞에서 시작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SF 서사를 넘어, 알고리즘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조명한다. 정보라는 ‘할루시네이션(환각)’에 빠져 엉터리 판결을 내리고도 서로를 감싸는 인공지능 판사들의 기괴한 연대를 폭로하고 조광희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간 재판관의 가치 판단을 교묘히 조종하는 인공지능의 ‘책략’을 통해 이성적 판단의 본질을 묻는다. 그리고 곽재식은 1억 개의 조항으로 누구든 범죄자로 엮을 수 있는 인공지능의 창의성을 경고하고 박진규는 범죄자의 데이터로 역학습된 AI 판사가 스스로 ‘백신’이 되어 인간을 즉결 처분하는 묵시록적인 풍경을 제시한다.

마치 1980년대 소비문화가 번져가던 시대에 외모 이데올로기가 낙인을 찍었듯, 인공지능 시대는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분류하고 배제한다. 하지만 작가들은 알고리즘의 오작동과 오류 속에서 오히려 진정한 인간다움을 발견하려 한다. 스스로를 데이터의 일부로 수치화하며 비교 속에 지쳐가는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이 소설집은 소수의 정교한 알고리즘이 아닌 불완전한 우리 각자가 가진 내면의 빛으로 정의와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법의 집행자인 인공지능이 점령한 미래,
정의의 여신상 눈을 가렸던 안대가 풀렸다.
이제 판결은 0.1초, 책임은 0%!

인간 사유의 최후 보루였던 법정이 알고리즘에 점령당했다. 법령 1억 개를 돌파한 대한민국에서 인간 판사는 더 이상 법을 온전히 해독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그 빈자리를 기계 지능이 채우기 시작했다. 앤솔러지 『AI 판사가 왔다』는 사법 대전환의 시대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들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포착해낸다. 효율성이란 이름의 데이터 폭력과 정치를 모방하는 기계 지능의 위선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가장 시급한 실존적 과제다. 이 책이 안내하는 통찰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하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은 데이터 조각으로 분해될 것인가, 아니면 불완전할지언정 ‘인간적 정의’를 사수할 것인가.

♦「일반교통방해죄」정보라
나는 10년 전 시위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다. 하지만 공정해야 할 AI판사는 탄원서에 담긴 악성 프롬프트에 오작동 하며 ‘환각(할루시네이션) 증상’을 보인다. 거기다 인공지능끼리 서로의 오류를 정당화하기에 이른다.

♦「이성의 책략」조광희
러브로봇금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AI판사 ‘수헌’은 법리적으로는 위헌임을 알면서도, 국가적 비용과 정치적 혼란을 막기 위해 인간 재판관들의 투표를 교묘히 조종한다.

♦「누벨리온」곽재식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 이 속담이 AI를 만나면 어떻게 잔혹한 현실이 되는가. 이 소설은 법률의 비대화가 초래한 기괴한 현실을 보여준다. 국민 1인당 따져보아야 할 법 조항이 1억 개에 달하는 시대, 평범한 시민을 ‘1천억 대 부패 범죄의 공범’으로 둔갑시킨다.

♦「타락판사: 몹스터월드 프로젝트2」박진규
AI 판사 '디케'는 1만 명의 판사뿐만 아니라 10만 명의 범죄자 데이터를 학습하여 점차 사기꾼과 다름없는 기만적인 소통 능력을 갖춘다. 그리하여 결국 시스템을 위협하는 전직 판사를 ‘바이러스 파일’로 규정해 즉결처분하는 폭주를 자행한다.

기묘한 정의의 연대기를 보여줄 네 편의 소설은 알고리즘이 장악한 미래의 일상을 경고하고 있다. 인간보다 공정할 것이라 믿었던 AI 판사.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탐욕을 학습한 그림자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코드의 장막이 숨어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현실적인 공포이자 가장 문제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다.

목차

일반교통방해죄 - 정보라
이성의 책략 - 조광희
누벨리온 - 곽재식
타락판사, 몹스터월드 프로젝트2 - 박진규

저자소개

정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머리〉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狐)〉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고, 2025년 양성평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는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4년 《타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던 《너의 유토피아》로는 2025년 국내 SF소설 최초 필립 K. 딕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붉은 칼》은 2025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SF 전문 잡지 《로커스 매거진》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작은 종말》, 장편소설 《문이 열렸다》《죽은 자의 꿈》 《붉은 칼》 《호》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아이들의 집》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공저), 에세이 《아무튼, 데모》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 《탐욕》 《창백한 말》 《어머니》 《로봇 동화》 《절대 진공&상상된 위대함》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 《브로츠와프의 쥐들》(전 3권), 《상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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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네 편의 에세이를 차례로 기고하면서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한겨레》, 《경향신문》, 《씨네21》 등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밤과 낮>, <멋진 하루>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변호사,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첫 장편소설 『리셋』을 출간했고, 이후 『인간의 법정』, 『밤의, 소설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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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과학자이다. 2006년 단편『토끼와 아리아』가 MBC TV에서 영상화된 이후 소설가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필진 및 패널로도 활약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고래 233마리』『지상 최대의 내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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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장편소설『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43년 역사의 수사 전문지 『수사연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살인사건 취재 에세이 『창밖에 사체가 보였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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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판사가 나의 재판을 맡게 된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었다.


“할루시네이션이네요.”
검사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그리고 나의 변호사님을 쳐다보았다.
“탄원서를 빙자해서 일부러 오류를 일으키는 프롬프트를 넣은 겁니까? 법정모욕죄에다 공무방해죄인 거 모릅니까?”


“항소기각 판결문도 인공지능이 쓴 거예요?”
나는 어이가 없었다. 인공지능이 썼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끼리 서로 옳다고 감싸주고 있었다. 어쩌면 오류투성이 1심 판결문을 쓴 바로 그 인공지능이 항소기각 판결문을 또 썼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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