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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215320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4-03-0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Ⅰ. 새로운 학교를 꿈꾸며
1. 오래된 질문
2. 코로나19가 남긴 것은?
3. 학교장이 걸어온 햇살교육길
Ⅱ. 형식을 갖추다 〈학교 거버넌스〉
1. 작은공동체
2. 햇살교육기획팀
3. 학년군제와 징검다리팀프로젝트
Ⅲ. 방향을 잡다 〈해밀햇살교육과정〉
1. 학교두레 '햇살교육과 햇살형 인재'
2. 수업두레 '기초학력보장과 다중안전망'
3. 자치두레 '학생자치, 시민이 탄생하다'
4. 생활두레 '해밀학생생활안전망'
5. 마을두레 '오후학교, 마을교육생태계를 열다'
Ⅳ. 내용을 담다 〈마을로, 세계로〉
1. 1학년군 〈학교와 만나다〉
2. 3학년군 〈관계를 맺다〉
3. 5학년군 〈함께 하다〉
4. 해밀초 학부모회
5. 해밀마을학교
6. 엄마·아빠품 마을학교
7. 해밀다온 돌봄교실
8. 책놀이터
9.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10. 해밀초 봉사자의 밤
Ⅴ. 함께 모여 햇살이 되다 〈해밀의 사람들〉
1. 나의 불씨를 찾아서
2. 서당개 삼 년 이야기
3. 우리 학교 급식을 소개합니다
4.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
5. 우리의 뜨거운 겨울 제주도 워크숍
6. 프로젝트지도사의 시선으로
Ⅵ. 학교, 아름다움을 꿈꾸는 곳
1. 다양한 시선, 아름다운 여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통과 신뢰는 일상 속에서 조그만 일들이 모여 조금씩 쌓인다. 사람들의 기억에는 하나의 큰 사건으로 ‘감동’을 받는 것처럼 받아들이지만, 그동안 작은 사건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그 사건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교장은 학교 담장 위를 걷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담장이 높고, 폭이 좁을 수 있다. 학교 안에서 부는 바람에 휘청, 학교 밖에서 부는 바람에 휘청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담장 위에서 학교 안팎을 살피고 끊임없이 걸으며 그 담장은 조금씩 낮춰지고, 폭은 조금씩 넓어질 것이란 믿음이 필요하다.
나 역시 그러한 믿음으로 오늘도 학교 담장 위를 걷는다.
- Ⅰ. 새로운 학교를 꿈꾸며, ‘3. 학교장이 걸어온 햇살교육길’
학교는 거대한 유기체와 같아서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때 제대로 성장한다. 해밀초는 신설 학교로 이제 막 걷고 뛰기 시작한 서너 살의 아이와 같다. 세상의 모든 것을 신기해하고 상상한 것을 하고 싶어 하는 호기심 덩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생채기도 나지만 지난 과거의 경험과 어려움을 양분 삼아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해밀 공동체가 미래를 향해 걸어온 발자국이 늘어난 만큼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한 뼘씩 커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밀공동체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해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고르게 비추는 햇살’처럼.
- Ⅱ. 형식을 갖추다 <학교거버넌스>, ‘2. 햇살교육기획팀
수학협력수업은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풍요롭고 지혜롭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협력이라는 가치를 교실 안에서 배우고 익힌 아이들을 보면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이 보람차게 느껴진다. 특히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 협력의 가치는 더욱 소중하고 빛난다. 협력이라는 두 글자가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속에 잠시 머물렀기를 바란다.
- Ⅳ. 내용을 담다 <마을로, 세계로>, ‘2. 3·4학년군 <관계를 맺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