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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순간을 위한 꽃

작은 순간을 위한 꽃

(다시 삶에 대한 설레임으로 물드는 시간)

라뽀미(김보미) (지은이)
지식노마드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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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순간을 위한 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작은 순간을 위한 꽃 (다시 삶에 대한 설레임으로 물드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2248158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3-11-16

책 소개

라뽀미 에세이. 거창한 것이 힘이 될 때가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우리를 위로한 건 언제나 작은 것이었다. 부드러운 눈짓, 기특한 봄 새싹, 아무 걱정 없는 웃음소리, 소설 속 문장 하나, 새벽 빗소리 그런 것이 우리를 토닥였다. 언젠가 사랑받았던 기억, 나를 아껴주는 한 사람의 손길 그런 것이 우리를 지독한 무료함과 절망에서 건져주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먼 곳에서 쓴 편지: 삶의 작은 순간들에게
기다림 / 내 눈에 바다 / 너와 나 사이 / 길을 잃다 / 풀밭에 앉기 / 너의 마음 / 뭐 어때 / 온기 / 도망 / 사랑의 정의 / 인생역 / 꽃처럼 맘껏 / 어떡해 / 물드는 사이 / 물멍 / 십 대 / 한 사람 / 더 바랄 게 없지 / 김순모 님께

2장 꽃을 피우고 날아간 새: 꿈꾸고 기억하고 그리는 시간
꽃을 피우고 날아간 새 / 승낙의 표시 / 순한 꽃 / 가족이구나 / 나와 문 / 노을과 피아노 / 골목길 / 그런 날 / 세 개의 빛만큼만 / 빨래 / 브레이크 / 얘들아 함께 놀자 / 비의 버스킹 / 문을 열면 / 꽃집 예찬 / 작은 독립국 / 불운의 순간 / 들꽃 / 분수대 옆에서 / 다음 아홉이 오더라도

3장 일상에서 더 멋진 사람: 이토록 평범하고 이토록 평온한
무슨 꽃 좋아해? / 희망 / 그녀에게 가는길로 11 / 드디어 백합을 / 어디와 누구 / 신발가게 그녀에게 / 연애 / 물감 번지듯 / 잔잔한 인생 / 사소한 카페 / 나란히 앉는 것 / 만나야 할 사람 / 못 이기는 척 / 예쁨 받는 비결 / 나타나 줘 / 촛불을 끈 뒤 / 무게 / 평화로운 오후 / 튤립 소녀 / 겨울 아침

4장 나만의 방: 기다리고 숨겨주고 속삭이는 곳
아티스트 / 목격자 / 맨발의 자유 / 시듦 / 한 송이 꽃은 있다 /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 / 과거를 흘려보내는 문 / 옷으로 채우려고? / 장맛비 / 선풍기 소리 / 원심력 / 행복 충전 / 콘서트 / 마이 스윗 홈 / 어른의 비 / 원색적인 여자 / 믿어야 되겠지 / 동굴집 / 빨간 드레스 / 기본값

5장 조용하고 씩씩한 봄처럼: 봄은 겨울에도 행복하다
인생의 꽃길 / 책 냄새 / 노을에 쫓기는 삶 / 지금의 친구 / 고정석 / 마음의 수위 / 마중 / 장미책방으로 오세요 / 물욕 / 놀라지 마세요 / 이대로가 좋다 / 정글 탐험가 / 작은 시작 / 오늘의 꽃 / 일상다반사 / 거꾸로 봄 / 사랑의 꽃배달 / 셀프 케이크 / 데이지꽃 / 뭐야, 갑자기 / 채식주의묘 / 밤 사이

저자소개

라뽀미(김보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 자연 속에서 위로를 받고, 집이라는 공간에서 쉼을 얻으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그림으로 담아냅니다. 특별한 풍경이 아니라 누구나 마주하는 일상의 찰나 속에서도 따뜻함과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통해 잠시나마 편안한 위로와 여유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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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차는 중간역에 멈추잖아. 내릴 사람 내려주고 태울 사람 태우잖아. 기름도 채우고 안전 점검도 하잖아. 인생이라는 여정에도 그런 역이 있었으면 좋겠어. 떠나보내야 할 건 떠나보내고 흘려보낼 건 흘려보낼 시간이 필요하잖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 돌아보도록 마음의 인생역이 있으면 좋겠어. 어느 날 갑자기 종착역에 닿기 전에. -인생역


아무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붓을 들었다. 가장 막막하고 마음 시렸던 시간에 나는 붓을 들었다. 누구도 내가 잘하리라 기대하지 않았다. 만일 다른 사람 말에 따랐다면 지금 이 책은 나오지 못했다. 우리는 왜 딴말은 다 잘 들으면서 정작 자기 마음의 소리는 무시할까. 내 속에서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다고 그토록 자주 얘기하는데 말이다. 꽃은 남이 피워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피우는 것이다. 그 꽃이 어떻게 피든 꽃은 꽃이다. 어느 날 마음에 새가 찾아왔다. 나는 귓가에 들리는 새의 속삭임을 기억했다. 그랬더니 새는 꽃을 피우고 날아갔다. -꽃을 피우고 날아간 새


내 삶은 잔잔한 호수 같다고 생각했다. 물결이라고 해봐야 돌멩이 하나가 만드는 옅은 동심원 정도라고 생각했다. 지나고 보니 나는 온갖 파도를 수면 아래 꾹꾹 가라앉히려 했던 거였다. 요동치는 삶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발버둥치고 있었다. 폭우도 겪는 거고 태풍도 맞는 거고 떠밀려 내려온 쓰레기도 치우는 건데, 인생은 그런 건데, 그걸 몰랐다. 어떻게 인생이 잔잔할 수 있을까. 다른 건 둘째 치고 참 재미없는 인생이다. -잔잔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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