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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세계

어떤 신세계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사샤 맘착, 마티나 포글 (지은이), 카트린 슈탕글 (그림), 김완균 (옮긴이)
라임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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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떤 신세계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241109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11-21

책 소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실제 모습이 어떠한지 냉철하게 짚어보고, 과거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떻게 변해 갈 것인지를 정밀하게 톺아보고 진단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만약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파괴된다면?

제1장 | 현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 미래가 현재를 고소하다 |재난 영화 속 같은 우리의 현실과 마주하기 | 더 이상 ‘우리’는 없다 |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민낯

제2장 | 인간과 자연, 그 사이의 경계선
인간의 영역 vs. 자연의 영역 | 자연이란 게 아직 있기는 한 걸까? | 우리의 일상이 빚어낸 모순된 행위 |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제3장 | 우주 속의 유일무이한 행성, 지구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 | 아주 작고 희고 푸른 점 하나, 지구 | 둥그런 공 위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는? | 생명체만이 가지는 조건 | 한눈에 꿰는 지구의 역사

제4장 | 거주 공동체, 우리는 다 같이 지구에 산다
사과 껍질보다 얇은 ‘생물권’ | 촘촘하게 짜인 그물망, 생태계 |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 진화의 메커니즘을 깨우치다 | 모든 생명체는 거대한 ‘서로 함께’

제5장 | 인간이란, 어떤 생명체인가?
인간은 특별하다? |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 호모 사피엔스 | 우리 인간을 구성하는 것 | 무언가를 ‘상상’ 할 수 있는 능력 | 지구상에서 가장 기이하면서도 이중적인 존재 | 사람들이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제6장 |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 인간
꼭 그래야만 하는 걸까? | 한곳에 정착하다, 신석기 혁명 | 인간의 필터로 자연을 바라보다 | 인간의 필요에 따라 길들여지다 | 산업 혁명의 신호탄 | 운하를 뚫어 바다를 연결하다

제7장 | 위험하고 무모한 사상 최대의 실험
거대하고도 위험한 실험, 원자력 발전소 | 재생 가능한 자원의 끝? | 지구의 균형을 무너뜨린 세 차례의 타격 | 지구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하는 것 | 현재가 미래를 집어삼킨다면?

제8장 | 자연에 관한 아주 잘못된 생각
비극적인 파국의 방향?! | 우리 모두 제정신이 아닌 걸까? | 전 세계를 아우르는 ‘마법의 기계’ | 거짓 약속으로 만들어진 꿈 | 자연에 대한 잘못된 그림 | 숙명적인 악순환의 고리

제9장 | 세상을 바라보는 명료한 시각
아이들의 미래를 훔치다 | 자연과의 전쟁, 미래와의 전쟁 | ‘점점 더’의 치명적인 함정 | 자연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인가? | 오직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제10장 |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냄비 안의 개구리 | 세상을 구하라는 게 아니야! | 자연과 제대로 화해하기 | 이제는 다 같이 나서야 할 때 | 미래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

더 읽고, 더 살펴보고, 더 생각하기
신세계를 위한 책 | 신세계를 위한 영화 | 인용문의 주인공들

저자소개

사샤 맘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에 독일에서 태어났다. 뮌헨과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정치학, 경제학, 공법을 전공한 뒤, 뮌헨에 있는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ㆍ청소년 책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 미래의 삶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2016년에는 《공상 과학 소설 연감》으로 쿠르드 라스비츠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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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나 포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에 독일에서 태어났다. 뮌헨 대학교에서 현대 독일 문학과 예술사를 공부한 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사샤 맘착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 미래의 삶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어떤 신세계_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외에 청소년 교양 도서 《여러분의 행성 : 광기에 대항하는 아이디어》도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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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혜화라버럴아츠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가재바위 등대》, 《에스더의 싸이언스 데이트 1, 2》,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 일기》, 《수영하는 사람들》, 《젤프의 기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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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슈탕글 (그림)    정보 더보기
1977년에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독일 라이프치히 시각 예술 아카데미에서 그래픽과 북 아트를 전공했다. 자신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글에 다양한 기법으로 삽화를 그려 넣기도 한다. ‘북 아트 재단 상’과 ‘한스 마이트 장려금’ 등 여러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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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은 자연에 별 관심이 없다. 이 책을 쓴 우리 두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나무나 꽃의 이름을 알지 못하고,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지 못하며, 더위와 추위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잊은 지 오래다. 곤충의 멸종, 물고기 배 속의 플라스틱,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 가는 열대 우림, 급격한 기후 변화 등이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건 알지만 내 삶과는 딱히 관련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게 사실이다.
다시금 말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는 변화의 역사이다. 여러 변화 중에서 어떤 것이 미래에 영향을 미치며, 또 얼마나 중요한지를 판단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우리 시대도 마찬가지다. 21세기의 전반부는 이런저런 변화로 가득하다. 매일같이 누군가 획기적인 발견을 하거나 대단한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만큼 흥미롭고 신박한 새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전 세계 곳곳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보도된다.
그중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되는지가 중요할까? 아니면 학교에서 태블릿으로 공부하게 되는 것이? 그것도 아니면 어느 정치인이 스캔들로 갑자기 사임하는 것?
물론 그런 일들도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 삶과 미래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고 있다는 이유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뿐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천천히 일어나는 변화들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다. 종의 멸종, 지구 온난화, 땅과 바다의 오염……. 이 모든 일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방식과 속도로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동물원 안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팔과 다리가 있든, 날개나 지느러미가 달려 있든, 공기로 숨을 쉬든 물에서 산소를 걸러 내든, 자유자재로 움직이든 땅에 뿌리를 박고 있든, 우리 인간 또한 그곳에 있는 다른 생명체들처럼 살아 있는 유기체이다. 우리도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는 유전 정보 역시 다른 유기체와 같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아주 기본적인 단계에서는 해마, 짚신벌레, 사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유기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신진대사를 하면서 생명을 유지한다. 물론 밥을 먹지 않고 1개월, 물을 마시지 않고 3~4일, 숨을 쉬지 않고 최대한 몇 분 정도는 버틸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평생 동안 우리 몸에 공기와 액체, 음식물 등 끊임없이 에너지를 공급해 줘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이제껏 단 한 명도 없었고, 인간이 육체를 지니고 있는 한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다.
다른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번식을 해서 종을 유지한다. 우리가 그렇게 번식하지 않는다면, 채 백 년이 지나지 않아 지구상에는 단 한 명의 인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언젠가 죽고 썩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와 이런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진화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구에서 펼쳐지는 자연적 돌연변이와 생존을 위한 투쟁의 결과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창조한 것이 아니다. 우
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자연이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해 주었다. 인간의 역사 굽이굽이에서 자연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일 그 과정에서 자연의 조건에 약간의 편차라도 발생했다면 달팽이나 참새, 쥐 등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가 지구상에 문명을 건설했을지도 모른다. 수백만 년 전,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은 채 아스라이 스쳐 지나갔더라면, 어쩌면 지금쯤 공룡들이 쇼핑몰과 학교, 극장을 짓고 있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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