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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누드, 앙리 마티스

푸른 누드, 앙리 마티스

이수영 (지은이)
서정시학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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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누드, 앙리 마티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 누드, 앙리 마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580548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25-03-15

목차

시인의 말 | 3

1부 신생아 눈썹 자리에 초승달이 뜬다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 13
누워있는 시인, 마르크 샤갈 | 14
작은 집, 로렌 해리스 | 15
백자 양이兩耳잔, 조선 15세기 | 16
여인램프, 피카소 | 17
호랑이와 자라, 이만익 | 18
푸른색의 화산, 앙드레 브라질리에 | 19
빈센트의 의자, 빈센트 반 고흐 | 20
시대의 빛과 바람, 변시지 | 21
폭포, 에릭 오어 | 22
춘색, 이준 | 23

2부 흰색 위의 흰색


이카루스, 앙리 마티스 | 27
흰색 위의 흰색, 카지미르 말레비치 | 28
두 여자, 박수근 | 29
부부, 이중섭 | 30
가족도, 이만익 | 31
자화상, 엘리자베스 소피 쉐롱 | 32
빨강 노랑 파랑 검정이 있는 구성, 피에트 몬드리안 | 33
큰 새와 검은 얼굴, 피카소 | 34
about Dalma Dalhangari, PARK JINO | 35
생명의 나무, 구스타프 클림트 | 36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 김세중 | 37

3부 첫 옹알이가 산을 옮긴다


하얀 십자가, 마르크 샤갈 | 41
푸른 오월, 정창기 | 42
사랑의 노래, 조르조 데 키리코 | 43
가을 강물, 작곡가 김상균 | 44
가을 강물, 바리톤 송기창 | 45
수태고지, 산드로 보티첼리 | 46
더 리스닝 룸, 르네 마그리트 | 47
고갱의 의자, 빈센트 반 고흐 | 48
샤투의 다리, 모리스 드 블라맹크 | 49
독도, 정일영 | 50
마음, 앙리 마티스 | 51
삶의 기쁨, 앙드레 브라질리에 | 52

4부 울음 빛깔로 켜지는 청동 램프


하정賀正, 한인현 | 55
푸른 누드, 앙리 마티스 | 56
6월 소낭구, 김경인 | 57
첫눈, 앙드레 브라질리에 | 59
기억의 지속, 살바도르 달리 | 60
우주를 향하여, 문신 | 61
펼쳐진 성경과 촛대 소설책이 있는 정물, 빈센트 반 고흐 | 62
붉은 맨드라미, 김점선 | 63
말의 바다, 이제하 | 64
보헤미안 커피, 박이추 | 65
시애틀의 보슬비, 김영호 | 66

5부 돔 페리뇽을 마셔 볼까요


점심, 클로드 모네 | 69
공간을 향하여, 신성희 | 70
연인, 르네 마그리트 | 72
COVID-19 Virus | 73
엉겅퀴꽃, 윤후명 | 74
칵테일 미모자 | 75
생명의 노래, 김병종 | 76
외금강 삼선암 추색, 변관식 | 77
검은 사각형, 카지미르 말레비치 | 78
흰가리온, 이수영 | 79
밧세바, 벤자민 빅터 | 80
해설┃수풀을 헤쳐 보석을 찾는 기쁨 ┃ 방민호 | 81

저자소개

이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특별시 출생.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졸업. 시집 『깊은 잠에 빠진 방의 열쇠』(1994)로 활동 시작. 시집 『무지개 생명부』, 『안단테 자동차』, 『미르테의 꽃, 슈만』 등. 한국기독교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한국시문학상, 서정시학상 등 수상. 숙명여대문학인회 회장 역임.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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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자: 엄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승: ‘엄청’? 그 말 좋은 말이군요.
시를 지으면 좋겠네.
그래, 어떻게 엄청 잘 지내고 있는가?
제자: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있습니다.
시놀이도 재미있게 하면서요.
밥이 엄청 맛있어요 미술관에 가고요.
자동차 시집과 음악 시집을 냈으니,
그림 시집도 한 권 엮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또 보았어요.
그리고 음- 선생님 생각도 하면서요- 눈물 납니다.
스승: 이제 나는 병들고 아픈 몸.
그래 제자들은 다 제 자리에서 잘 있어야지. 잘 지내야지.
그래야지- ‘엄청’ 이 말로 시를 지어봐야겠다.
이수영 시인도 시를 지어 봐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수염을 만지시며 빙그레 웃음을 지으셨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 김세중―2023. 01. 03.」, 전문


홀로 있는 아담 외로워
맞은 편에
신부 하와를 세우셨습니다

두 귀가 밝음도 죄입니다
말짱한 분홍 입술로
한 입 죄를 물었습니다

야훼께서 근심하시며
가족을 선물하셨습니다
아담의 잘생긴 잔에 사랑이 넘치옵니다

금붕어가 물속에서 숨 쉬며 살 듯
카인의 후예들은 죄 가운데 살면서
죄를 밥처럼 먹고
죄를 물처럼 마시며 살고 있습니다

두 귀가 밝음도 죄입니다
두 눈이 밝음도 죄입니다
― 「백자 양이兩耳잔, 조선 15세기」, 전문


차준환
그의 여덟 살을 본 적 있다
엉덩방아를 찧어도 고꾸라져도
무슨 일 있었어?
금세 일어나 내달리고 뛰어오르고
다음의 춤사위로 도약하던 일
그 어린 영혼의 세련된
천진성의 평화
(나의 자주색 피겨스케이트도 그랬다)

그 상처들,
2022년 동계올림픽 베이징에서
4회전 살코 점프를 성공시킨 힘이다
나비처럼 날아서
이나 바우어 Ina Bauer

긴 다리와 다리 사이로
카이로스의 강물이 흘러간다
긴 팔과 팔 사이에
구원의 시간이 머물고
준 바우어, 피겨스케이팅
― 「생명의 나무, 구스타프 클림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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