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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판타지

오늘의 판타지

김루 (지은이)
여우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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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판타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의 판타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651132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3-08-29

책 소개

김루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오늘의 판타지』가 출간되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2010년 《현대시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김루 시인은 제2회 구지가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간 시업의 성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목차

시인의 말·5

1부
오늘의 판타지·13
공원의 표정·15
카페에서 본 여름·18
물속 엘리스·20
추모 공원·22
밤의 광장·24
고흐의 카페, 1997·26
선암과 선암·28
바늘 꽂힌 구름이 흩날립니다·30
비릿한 잠·32
비요일의 우산·34
해바라기·36

2부
심부름센터·39
덩크슛·40
스비리도프·42
장어·44
밤을 걷는 킬힐·46
밤에 도착한 리스본·48
트라우마·50
귓속 나비·52
은하·54
다섯 돌멩이·56
십자수·58
식스센스·60
계림우화·62

3부
Bluemoon·67
낙타의 눈물·68
엄마의 바다·70
비를 맞고 우린 날았지·72
우리 동네 피터 팬·74
흔한 남매·76
봄밤·79
칸나·80
달 뜨는 세탁소·82
몽타주·84
수선화·86
푸가의 방·88
어느 소설·89

4부
아프리카 장례식·95
페가수스·98
사각지대·100
입꼬리·102
탐구생활·104
템플스테이·106
모티브·108
여름 풍선·110
다이어리·112
마임의 방·114
딸꾹질·117
그을린 새를 그리면·118
환생·120
그림자를 지워도 지나갈 사람은 지나갈 뿐이고·122

해설 | 서윤후(시인)
풍경 더미를 누비는 슬픔의 행렬·125

저자소개

김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현대시학》에 시「낙타의 눈물」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21년 《울산문학》에 시「계림의 우화」로 올해의 작품상을 받았다. 2022년 시「공원의 표정」으로 제2회 구지가 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비가 오면 인쇄소는 검고 활자는 지루합니다

카탈로그에 새를 풀어요

빗줄기에 갇힌 새들이 비를 저으며 구름이 되어갑니다

구름이 되어 본 사람만이 비의 목소리를 가집니다

처음 본 새에게 길을 물어요

정류장에 빗소리 쏟아지고

기다리는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한 세기를 건너듯

한 정거장을 건너면

빗소리 깊어집니다

비를 오래 바라본 새들이 태양을 알아봅니다

기다리던 버스를 물고 바다를 건너옵니다

-「오늘의 판타지」 전문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와 당신은 여름을 주문한다

여름이 준비되었습니다
여름을 건네자
유리잔에서 당신이 출렁거린다

날은 덥고 날은 습하고 습한 여름이 천장에서 허브 향
을 키우고

물수국은 해변에서 하얗다

서핑 하던 사람들
물갈퀴를 끼우고 바다를 헤엄쳐 다니면
잠깐 비가 내리고

바닷속 물고기는 줄무늬를 갖는다

천 개의 입술과 천 개의 지느러미로 헤엄치는 바다

바나나 보트가 구름 속을 달릴 때

당신의 집은 비어 있다

고장 난 피아노 위에 놓인 바다

흑백의 얼굴로 여름을 지나고 있다

-「카페에서 바라본 여름」 전문


굽 높이에 밤은 달라지지

밤의 문을 열고
킬힐은 밤을 걷지

콘트라베이스의 울음으로
유리 구두는 반짝이고
사이프러스처럼 자라나는 심장은
뜨거워지지

굽 높은 밤은 당당해

춤추던 밤의 계단을 내려서면
보조개는 검은 밤으로 피어나지

언제 웃어본 걸까

아스라한 집이 가까워지면
지하 방은 어둡고
태양의 그림자만 밟는
문은 열수록 회색빛이지

밤은 왜 낮은 곳으로만 걸어갈까

반짝이는 킬힐을 신어도
버클슈즈를 신어도
곰팡이가 피는 지하 방

집에서 멀어질수록 그녀 발자국 소리는 리듬을 갖는다

-「밤을 걷는 킬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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