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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2675152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편집자 서문 / 도입
1부 시작들에 관하여
2부 단순함에 관하여
3부 기도와 찬양에 관하여
4부 자비에 관하여
5부 영광에 관하여
주
리뷰
책속에서
여기 실린 글 중 상당수는 유진이 메릴랜드 주 벨 에어에 있는 ‘그리스도 우리 왕 장로교회’의 사랑하는 교인들에게 20년 넘게 매주 배포한 주간 목회서신 「아멘!」에서 뽑았습니다. 유진이 그 소식지에 거의 매주 실었던 짧은 목회적 글들의 수준과 깊이는 작가로서의 실력과 아주 작은 일도 탁월하게 감당하고자 했던 그의 자세를 잘 보여줍니다. 이외의 다른 글들은 같은 기간에 ‘그리스도 우리 왕 교회’에서 전했던 설교나 목회 현장에서 썼던 짧은 미출간 원고들에서 가져왔습니다.……어느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지만, 첫 쪽부터 시작해서 순서대로 끝까지 읽어 나간다면 잘 짜인 구성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맛보는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유진도 기쁘게 여겼을 특성들이지요.
오랫동안 모든 그리스도인은 서로를 성도(聖徒)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잘 살았든 못 살았든 관계없이, 경험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모두 성도였습니다. 성도는 그들의 수준 높거나 덕스러운 행위가 아니라 그들이 어떤 삶을 위해 선택받았는지를 가리키는 단어였습니다. 그것은 전장(battlefield)에서의 삶이었습니다. ‘성도’는 대단한 일을 해낸 뒤에 얻는 칭호가 아니라 누구 편인지 알리는 표지였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편으로 구별된 상태를 뜻합니다. 이 단어는 인간이 톱니바퀴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상황에 따라 정해진 곡조나 행진곡을 연주하는 피아노의 건반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상황의 물결에서 건짐을 받아 하나님이 하시는 중요한 일을 위해 선택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십니까? 늘 해오시던 일을 하십니다. 구원하십니다. 구해 내십니다. 복 주십니다. 공급하십니다. 심판하십니다. 치유하십니다. 밝혀 주십니다. 세상에서는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덕적 전면전입니다. 세상에는 악과 잔인함, 불행과 질병이 있습니다. 미신과 무지, 만행과 고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두에 맞서 계속해서 힘차게 싸우고 계십니다.
인생이 시시해졌습니까? 옛 열정이 사라졌습니까? 인생은 “꿈이 서서히 줄어들고, 꿈을 서서히 포기하는 것”이라고 한 제임스 미치너의 말처럼 되고 있습니까? 많은 이들이 그렇게 느낍니다. 도덕률은 무기력해지고, 이런저런 목표들은 매력을 잃고 있습니다. 상상력은 느슨해집니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살도록 창조된 사람은 없습니다. 지루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라운 피조물로 설계하시고 영원한 허기와 갈증을 주셨습니다. 빈둥거리며 피곤에 전 목소리로 “다음은 뭐지?”라고 묻기를 바라고 그렇게 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철학자 니콜라이 베르자예프는 이렇게 썼습니다. “선한 삶을 사는 것은 따분하고 맥 빠지고 평범한 일일 때가 많다.” 우리의 가장 큰 숙제는 이 삶이 맹렬히 불타오르게 하고 창조적이고 영적 싸움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와 본을 통해 삶의 중심이 되는 활력과, 치열함과 참여와 헌신을 일깨우는 현실에 우리를 눈뜨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본보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추구하며 살라고, 기대하며 살라고, 하나님의 은총의 에너지로 삶이 커지고 성장하는 방식으로 살라고 촉구합니다.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은 우리 인생에서 밝음을 빼앗아가거나 우리 믿음에 약속된 기쁨을 손상하는 모든 것에 대한 거룩한 공격입니다. 해방을 약속하지만 사실은 우리를 지루함 속에 가두는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그분을 따라가면 열정적이고 의미심장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