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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칫, 쳇

챗, 칫, 쳇

(수요시포럼 제22집)

김성춘, 권영해, 권기만, 김익경, 장선희, 박수일, 정월향 (지은이)
시인의 일요일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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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칫, 쳇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챗, 칫, 쳇 (수요시포럼 제22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73234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11-25

책 소개

시인의일요일에서 수요시포럼 제22집, 『챗, 칫, 쳇』을 출간하며 AI 시대의 문학적 지형도를 탐색한다. 이 앤솔러지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지금, 시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권두 시론
허만하 | 메를로 퐁티 언어학의 에센스


김성춘 - 벚꽃 나무 아래 버스킹 / 어머니 /알겠느냐 /가까운 골짜기 / 왕릉 지나며
권영해 - 동백, 지다-돈오점수 / 실밥도 밥이 된다 / 칼제비 / 봄은 경력사원-기대 / 달개비
권기만 - 행성 기록자 / 벼랑 / 폭풍 / 곤충구름 / 고구마에 싹이 났다
김익경 - 구체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것 / 시늉의 후유증 / 만물상회 / 선방을 날려라 / 스위스로 가자는 말
장선희 -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 그리고 타임 / 기차 / 조금조금 초록벽지 / 빛의 벙커 / 에게 식당
박수일 - 레드 썬 / 내가 아닐 개 / 역진화하는 소화기 / 스프링 캠프 / 불한당들의 투명한 디저트
정월향 - 솥을 걸었다 / 전성시대 / 다섯 개의 머리 / 뱀의 발을 보았지 / 거짓말을 하자

특집 Ⅰ 텍스트 해방 매뉴얼
푸른 달빛 속에 새가 울었다 / 지금은 하회河回의 시간이다 / 꽃이 들려주는 음악 혹은 영감 / 샌드 앤 리시브 / 무한의 안개 / 3′ 08″ / 사라지다 / 음악은 나에게

특집Ⅱ AI(인공지능) 비평
일상과 영원의 교차, 성찰의 서정 ―김성춘 시의 시세계를 읽다 / 생활과 불교적 성찰, 언어유희의 조화 ―권영해 시의 시세계를 읽다 / 지식과 환상의 결합, 우주적 시선의 언어 ―권기만 시의 시세계 / 일상과 환상의 교차, 감각적 이미지의 변주 ―장선희 시의 시적 공간 / 모호함의 전략과 산만함의 위험 ―김익경 시의 비판적 검토 / 폭력의 상상력과 시적 긴장의 불균형 ―박수일 시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이미지의 과잉과 균열의 미학 ―정월향 시의 한계에 대하여

저자소개

김성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부산 출생. 1974년 제1회 『심상』 신인상 등단. 시집 『물소리 천사』 『방어진 시편』 『길 위의 피아노』 외 다수. 시선집 『피아노를 치는 열 개의 바다』. 산문집 『경주에 말을 걸다』. 최계락 문학상, 바움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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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현대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유월에 대파꽃을 따다』 『봄은 경력 사원』 『고래에게는 터미널이 없다』 『나무늘보의 독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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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웹진 《시인광장》으로 등단했다. 시집 『크리스털 사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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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시산맥》으로 등단했다. 시집 『발 달린 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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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동리목월》로 등단했다. 시집 『모음의 절반은 밤이다』 『점점점 볼링볼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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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0년 《시와 반시》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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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경북일보》에 소설, 2021년 《진주가을문예》에 시로 등단했다. 2022년 수주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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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배역도 시시한 배역은 없다.
벚꽃 몸살 앓는 경주 해 질 무렵
허름한 천막 식당에서 우리는 돼지국밥을 먹고
벚꽃 아래 운동회 날처럼 자리를 깔고
약장수처럼 신나게 나팔을 불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세상은 허리가 조금씩 아파왔지만
어떤 노래도 시시한 노래는 없다.

소리 없이 저무는 형산강을 보며
벼랑 위 꽃처럼 슴슴한 저녁
우리의 버스킹, 시골 장날 닮았다.

살아서 노래한다는 것, 얼마나 큰 축복인가.
돌아오지 않는 쓸쓸한 생의 이야기들
강물처럼 끝없이 흐르고

세상은 허리가 조금씩 아파왔지만
소리 없이 저무는 형산강을 보며
우리는 신나게 나팔을 불었다.
세상에 어떤 배역도 시시한 배역은 없다.*
— 김성춘 시 「벚꽃 나무 아래 버스킹」 전문


이번 세기 프랑스 사상의 특징으로 이미지론이 있다. 이 현상의 시작이 된 것은 베르그송의 저서 『물질과 기억』이라 할 수 있다. 이 저서에서 그는 물질을 이미지라 말했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사르트르와 바슐라르의 이미지론은 각각의 시간론과 불가분한 모습으로, 베르그송에 대항하면서 형성된 경위가 이미지론이 뜨거워진 연유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베르그송의 시간의 철학을 넘어서려는 시도는, 각각의 철학자에게 독자적인 시간론과 불가분한 모습으로 베르그송에 대항하면서 형성된 경위를 가진다.
다시 이러한 상황을 리뷰하면, 세계에는 여러 사물들의 다양한 이미지가 있다. 모든 사물은 저마다의 고유한 모습(형상)을 가진다. 바꾸어 말하면 그 이미지는 그 사물에 실존적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형상은 저마다 들쭉날쭉한데 이것을 간추려 단정한 기하학적인 형상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이를테면 이 세계에는 어디에서든 완전한 원이 없다. 그런데도 인간은 원이란 관념을 가진다. 이 능력을 유럽에서는 플라톤의 이데아의 힘(능력)으로 보았다
— 허만하 권두 시론 「메를로 퐁티 언어학의 에센스」 부분


사랑이 있다고 했다 끄나풀이 줄줄 풀려나는 이야기 가슴뛰고 눈물 솟는 이야기 산을 뒤집고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바다로 우주로 뻗어가는 그래서 쓸 수 없는 이야기 써서는 안 되는 이야기 말할 수 없는 이야기 그러니까 사랑은 숭고하다고 그러니까 거짓말이라고 혹은 태어난 적도 없었지 깊은 구멍에서 기어나와 그늘과 햇살도 역사로 만드는 사람 무덤에다 꽃을 피우는 사람 넘쳐나는 마음에 빠져 죽는 사람의 이야기

이야기를 쓸 때는 감옥이 사라지고 이야기가 없을 때는 머리가 잘렸다

미친 거라고 혹은 위대하다고
— 정월향 시 「거짓말을 하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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