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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77620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1-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어쩌다, 사서_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쩌다, 사서
책, 싫어해도 괜찮아
자주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신감이 중요해
진짜 사서가 되고 싶어서 왔니?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기대하는 일
One City One Book
2장. 도서관 분투기_ 사서도 직장인입니다
사서 고생하는 직업
정답이 없어 어려운 도서 구입
유혹적인 서가 만들기
어떤 업무가 가장 힘드냐고요?
사서가 수영장 관리라뇨?
불합격했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도서관에서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따기
도서관은 무한 변신 중
3장. 모두에게 열린 공간_ 도서관을 여행하는 법
어린이 자료실의 어느 날
단골 이용자, 가깝고도 먼 사이
도서관에 오기 좋은 날씨는?
이상한 분실물 가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책 독촉은 힘들어
도서관을 도와주시는 분들
유아실에서 전기가 통한다구요?
바이러스 유행으로 변화하는 도서관
다시는 문 닫는 일 없기를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직업을 말하기 꺼려지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도서관 사서라니 정말 부럽다. 더울 때 에어컨 나오고 추울 때 따뜻하고, 편히 앉아서 좋은 책 많이 보니 얼마나 좋아.” 명절 때 친척이 덕담으로 해주신 말이지만 나에겐 ‘명절 망언’이 되었다. 사서라고 하면 책이나 꽂는 세상 편한 한량으로 보는 분들이 있어 이 또한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_ <프롤로그>에서
사서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 ‘사서’ 하면 보통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갖는 직업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나는 공공도서관 사서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서비스 기관이자 책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 허브이기 때문이다. 즉 사서는 ‘책’보다는 ‘오는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_ <책, 싫어해도 괜찮아>에서
잡지에서 터득한 연애 기술처럼 도서관의 책들도 끈덕지게 눈앞에 나타나서 결국 나의 마음을 가져가 버렸다. 처음에 책들은 화려한 표지들의 향연일 뿐이었다. 하지만 표지를 자주 보다 보니 내용이 궁금해졌다. 상대방을 알고 싶은 마음에서부터 사랑이 싹트는 것처럼 말이다. _ <자주 보아야 사랑스럽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