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3024843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4-09-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3024843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안전가옥 오리지널 40,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는 안전가옥 기획팀이 원안을 기획하고, 심은정, 최현유 기획 작가와 함께 단단히 만들어 나간 이야기다. 기존의 소설 창작 방식이 아닌 작가와 PD가 하나의 팀이 되어 탄생한 이 작품은 낯설고도 익숙한(?) 저승을 배경으로 이승에 사는 우리의 마음을 아릿하게 친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승객: 이미애
두 번째 승객: 정수혜
세 번째 승객: 한독고
네 번째 승객: 차수한
에필로그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책속에서
“네가 기억이 없어서 얼마나 답답할지 난 잘 몰라. 근데, 이미애 씨한테 아무리 물어봤자 네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그거 말해 주는 거야. 강림 차사님이 말씀하셨잖아. 저승은 지독한 인과율로 움직인다고. 네 기억을 찾고 싶으면 망자의 기억부터 찾아 줘야 해. 그렇게 물어볼 게 아니라.”
“근데, 장난은 아이다. 니랑 같은 거 먹고, 같이 경험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싶다, 내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계속하고 싶고.”
“……정말 그런 걸로 우리가 비슷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내야 모르지. 그냥 해 볼 뿐이다, 니를 원하니까.”
승현과 눈을 마주친 미애가 너무 노골적인 자신의 말에 부끄러운 듯 웃었다.
“너 어떻게 여길? 왜 왔어! 왜! 왜! 너 잘 키워 줄 주인 찾으랬잖아! 뭐 하러 왔어!”
한없이 애가 타는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가 앞발을 번쩍 들어 수혜의 무릎에 올렸다. 그러고는 최선을 다해 그녀의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날 떠나지 말라고, 조금만 더 버티면 좋아질 거라고 눈동자로 말을 건네는 강아지가 그녀를 핥고 또 핥았다. 그것은 위로였다. 작은 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