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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 사람을 생각한다 (백석에게 띄우는 이중섭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3027455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5-04-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3027455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5-04-07
책 소개
독특한 시적 표현과 절절한 짝사랑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시인 백석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작품으로 담아내며 그 천재성이 돋보이는 화가 이중섭. 두 예술가의 ‘내 사람’을 향한 애틋하고도 절절한 그리움의 편지가 소설 <내 사람을 생각한다>에서 새로이 펼쳐진다.
목차
하나. 화가와 시인
둘. 돌층계처럼
셋. 란을 찾아서
작가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통영에서 부산으로 이어진 바다는 유강렬의 바다이기도 하고 이중섭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뱃길은 이어지고, 배가 다니기 전에도 물고기들이 계절을 따라 숱하게 오갔으니, 통영 바다는 원산 바다이기도 하고 함흥 바다이기도 하고 북청 바다이기도 합니다. 함흥 바다를 보며 통영 바다를 그리셨듯이, 통영 바다를 지중지중 거닐며 형님의 바다를 지금 매만집니다.
붕어곰, 송구떡, 매감탕, 두부산적, 국수, 무이징게국, 니차떡, 도토리범벅, 콩가루차떡, 죈두기송편, 돌나물김치, 물구지우림, 반디젖. 혀로 쓴 시들을 읽고 나면, 붓을 물고 그려 볼까 싶습니다. 탁월한 요리사는 많지만, 문장으로 귀한 맛을 내는 이는 매우 적으니까요. 더군다나 저는 형님이 제시하는 음식들을 평원에서 평양에서 정주에서 원산에서 이미 맛보았기에, 그 단어 그 문장마다 도리깨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에 담긴 음식들로만 거한 잔칫상을 캔버스에 차리기도 했습니다. 정성을 다해도 턱없이 모자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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