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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309208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9-0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밝은 빛 속에서
옮긴이 머리말
Section 1.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 _ 당신은 바로 내 앞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을 바로 알기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한 도움을 받아들이기
Section 2. 마틴 루터
: 「단순한 기도의 방법」 _ 기도를 제일의 사업으로 삼으라
기도의 모험을 시작하라 / 기도는 간구 이상의 목적이 있다
기도할 때 결코 혼자가 아니다 / 반드시 응답의 확신을 가지라
무엇보다 성령이 강력히 역사하신다 / 끊임없이 기도의 능력을 추구하라
Section 3. 존 번연
: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 _ 나는 전진하리라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라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누리라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나누라
Section 4. 존 웨슬리
: 「일기」 _ 자유로이 모두에게 우리 자신을 내어주고
경건의 규칙을 따르라
모든 삶이 사랑이 되게 하라
- 하나님에 대한 사랑 : 거룩함의 추구
- 잃어버린 자에 대한 사랑 : 전도의 열정
- 성도에 대한 사랑 : 교제의 중요성
-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 : 돌봄의 특권
에필로그 _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리뷰
책속에서
“첫 번째 문제는 하나님을 추구하는 지성의 한계와 관계가 깊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최고의 지성을 소유했으나 인간이 일련의 명제에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누구든 하나님께 다가서려면 감정과 의지에 이성이 합류해야 한다는 것을 개인적 탐구와 목회 경험으로 확인했다. 회심의 문턱에서 그는 인간의 제한된 지적 능력의 한계를 증명했다. 친구 알리피우스는 아우구스티누스가 문맹자들이 경험하는 신앙의 기쁨과 자신처럼 하나님에 대해 장시간 토론할 수 있어도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학자들의 영적 무능력을 고통스럽게 대조하자 깜짝 놀라서 그저 듣고만 있었다. ‘우리에게 무엇이 잘못된 걸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은 일어나서 천국을 획득하는데, 소위 모든 학문을 갈고닦았다고 하는 우리가 지금도 혈육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는 것을 보라니까.’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지성적으로 설득되어야 하지만 감정 역시 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찬란한 인격적 신앙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지 역시 기꺼이 순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 중에서
“언젠가 가톨릭 당국이 위협을 가해오자 그것을 걱정한 작센 지역의 선제후가 일부러 그를 납치해 바르트부르크성에서 은밀하게 보호해 준 일이 있었다. 비텐베르크에서 추진하던 일을 어쩔 수 없이 못 하게 된 루터는 건강을 잃었는데, 이때의 우울한 경험을 ‘밧모섬’ 또는 ‘나의 광야’라고 불렀다. 그 시기에 그는 거의 기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는 동료 멜란히톤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나는 바보처럼 이곳에 앉아서 무료하게 지내며 기도는 거의 못 하고 있네.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시는 것은 아닌지 자신할 수 없군. …벌써 여드레째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있다네. 그렇다고 기도하거나 공부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이런 까닭은, 절반은 육신의 유혹 때문이고, 절반은 다른 일로 고민하기 때문이라네.’ 루터는 이발사 페터의 인생에서 쉽게 기도할 수 없는 시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런 경험에 대비하도록 돕고 싶었다. 우리는 기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기도에 힘써야 한다. 마음이 갈피를 못 잡거나 철저하게 흔들린다고 해서 기도를 멈추면 안 된다.”
- 마틴 루터 : 단순한 기도의 방법 중에서
“번연은 사도들의 증언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 작품이 복음적 영향을 발휘하고, 덕분에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힘든 때를 보내는 그리스도인에게 일차적으로 초점을 맞춘다. 이야기의 내용은 방황하는 영혼이 갑자기 죄의 짐을 벗고서 끝 모를 암흑에서 찬란한 빛에 도달하는 계시의 순간으로 들어가는 즉각적인 극적 회심과는 거리가 멀다. ‘상처 입은 양심’을 가진 어느 사내의 길고 고통스러운 갈등의 일화이다.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털어놓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들도 강력한 시험을 마주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사내처럼 실패할 수도 있다. 감옥서는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말로 전하는 게 불가능해도 글로는 함께 나눌 수 있다. 만일 ‘빛에 대해 죄를’ 범했거나 ‘하나님을 모독하려는 유혹을’ 받았거나, 깊은 좌절에 빠졌거나 하나님이 자신을 대적하신다는 생각이 들고 하늘을 볼 수 없다면 누군가 아주 용감하게 그런 어려움을 극복한 것은 물론 ‘주님이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다’라는 것을 기억할 때 위로가 될 수 있다. 번연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끝 모를 사랑에 대한 자신의 기록을 읽고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존 번연 :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