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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언어/외국어 교육
· ISBN : 9791193153055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08-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글을 이해하고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영어 질문 독서
1장 왜 영어 독서인가
미래를 읽는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
대한민국에서 영어 공부하기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 영어 독서
2장 영어 독서 준비하기
영어책 읽기 전에 알아둘 것
알맞은 책 고르기
성향별 독서 코칭
아이의 학습 감각 알기
영어 학습 로드맵 세우기
영어 독서, 이것만 주의하자
3장 영어 독서를 완성하는 4단계 로드맵
영어 독서를 완성하는 로드맵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
그림책(Picture Books) 읽기
리더스 읽기 전에 파닉스 시작하기
리더스(Readers) 읽기
챕터북(Chapter Book) 읽기
소설(Novel) 읽기
영어 독서에 대해 덧붙이는 말
4장 질문으로 완성하는 영어 독서
질문을 망설이는 아이들
좋은 질문은 어떤 질문인가
질문으로 책 읽기
질문, 곧 대화의 시작
책 읽고 질문하기 1 내용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2 생각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3 리더스 읽고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4 챕터북 입문기 읽고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5 챕터북 중기 읽고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6 챕터북 중후반기 읽고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7 챕터북 후반기, 노블 읽고 질문하기
책 읽고 질문하기 8 비문학 책 읽고 질문하기
질문이 부담스러울 땐 이걸 기억하자
5장 단계별 영어 글쓰기
왜 글로 써야 할까
리더스 글쓰기
챕터북 입문기·중기 글쓰기
에세이 쓰기
한 단계 수준 높은 에세이 쓰기
영어 글쓰기 슬럼프 극복하는 법
6장 엄마표 영어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
Q1. 엄마표 영어 잘할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요?
Q2. 부모가 영어를 못하는데 아이를 가르칠 수 있을까요?
Q3. 영어 교육비가 부담이 됩니다.
Q4. 부모가 영어 원서를 모르는데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골라야 하나요?
Q5. 아이가 영어는 좋아하는데 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요.
Q6. 파닉스를 부모가 가르칠 수 있나요?
Q7. 워킹맘이라 지도가 어려워요. 책 읽고 꼭 질문을 해야 하나요?
Q8. 책 읽기를 위해 단어 공부 따로 해야 하나요?
Q9. 초등 저학년인데, 영어를 시작하기에 늦은 건가요?
Q10. 초등 고학년 때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Q11. 영어도서관에 다니면 독서 습관을 세울 수 있을까요?
Q12. 영어 학원을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Q13. 학원 숙제는 어느 정도로 봐줘야 할까요?
Q14. 영어 학습에 번아웃이 왔을 때 어떻게 이겨낼 수 있나요?
에필로그
부록
1. 영어책 읽기 단계별 추천 도서
2. 사고력 향상 독후 활동 워크시트 활용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릴 적부터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영어유치원이나 어학연수에 대한 상담도 많이 한다. 영어 노출이 충분히 있으면 학습이 좀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말은 맞다. water라는 단어에 바로 ‘물’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그만큼 많이 들어봤기 때문이다. 수백 번, 수천 번 눈과 귀로 익혔고 직접 마시고 느껴봤다. 아이가 처음 ‘엄마’ 소리를 내기까지 만 번 이상 들어야 하는 원리와도 같다. 그러나 현실상 교육·문화적으로 영어 노출은 제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적의 효율과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영어 독서이다. 독서를 통해 영어 단어를 눈으로 보고, 소리 내서 읽고 들으면서 친해지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면 아직 외우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영어 단어도 ‘느낌적’으로 아는 경우가 생긴다. 후에 단어를 공부할 때도 이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다.
최근 영어 독서가 붐이 된 것도 단순한 하나의 현상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영어책 읽기의 효과와 중요성을 알고 실천해온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있었고, 그들의 실력이 입증되어 왔기에 입소문을 타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 해볼 이유가 전혀 없다.
―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 영어 독서」 중에서
다년간 수업을 하면서 내가 내린 영어 교육의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수치나 시기는 평균적인 개념일 뿐이다. 아이들의 언어 발달은 각기 다르며, 부모의 교육관과 가치관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시기를 딱 짚어 말하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몇 가지 제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있다. 언어 발달이 느리거나,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혼돈이 있거나, 혹은 부모가 집중해서 교육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닐 경우 영어를 굳이 만 3세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뇌가 발달하여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속도는 분명 빨라진다. 모국어부터 확립하고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편해진 초등 저학년 때 영어를 시작해도 충분히 앞서 시작한 아이만큼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반대로 일찍 영어를 시작했다면 꾸준히 하는 것에 초점을 두도록 한다. 영어유치원에 다녔더라도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타 과목에 집중하다 결국 배웠던 영어도 다시 배워야 하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보았다. 탄탄한 영어의 기본기가 생기기까지 영어 독서를 놓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다.
영어를 초등 고학년 때 시작한다면 언어 체계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서, 학교생활, 사춘기 등으로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데 저학년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 고학년 때 영어 독서를 시작하면 아이들의 정신 연령에 비해 읽어야 하는 영어책의 내용이 단조롭거나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아이가 흥미를 갖고 읽을 만한 책을 만나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영어는 수능뿐만 아니라 평생 익혀둘 언어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 중에서
독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리딩 레벨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부모가 있다. 어떤 친구는 몇 점대를 읽고 있더라, 하는 이야기가 부모들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러나 리딩 레벨은 영어 독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질적인 독서를 하는지, 아이가 얼마나 책에 빠져들어 주체적으로 독서하는지다. 독서는 어렸을 때 많이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활동이다. 이 활동의 다양한 장점을 누려볼 수 있는 시기는 아이가 성장하는 때이다. 알맞은 시기의 적절하고 올바른 영어 독서 코칭을 통해 마의 구간인 챕터북 시기를 잘 넘어가길 바란다.
― 「영어 독서에 대해 덧붙이는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