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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3215173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5-11-17
책 소개
목차
아빠의 마지막 부탁 ------- 7
여우의 아픈 기억 ------- 14
열두 달 식당 ------- 22
마음에 안 드는 손님 ------- 34
노노노 식당 ------- 43
문 닫은 열두 달 식당 ------- 60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 74
리뷰
책속에서

여우는 아빠 여우를 의자에 앉힌 다음 따뜻한 차를 끓여 왔어요.
아빠 여우가 살포시 웃으며 말했어요.
“여긴 모두의 식당이었고, 나는 아주 행복한 요리사였다…….”
잠시 말이 없던 아빠 여우가 다시 말했어요.
“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너에게 부탁할 것이 있단다. 산속 동물들은 우리 식당의 귀한 손님이자 소중한 이웃이다. 내가 아프거나 어려울 때면 언제든 달려와 주었지. 그런데 내가 떠나고 산속의 유일한 식당인 이곳이 문을 닫게 되면, 산속 동물들이 갈 수 있는 식당이 사라지게 돼. 그래서 말인데, 네가 이 식당을 이어 가 주면 안 되겠니?”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여우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러자 아빠 여우가 말했어요.
“아주 오래 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 년 만이라도 해 다오.”
여우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차마 거절할 수 없었어요.
그날 저녁, 여우가 뭔가를 결심한 듯 말했어요.
“너무 어린 손님은 식당 예절도 잘 모르고 얌전히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잖아. 아까처럼 뭐라도 깨뜨리면 손님들이 다칠 수 있고……. 그러니까 일곱 살까지는 식당에 못 오게 해야겠어. 여덟 살부터는 학교에 다니니까 제법 의젓할 테니 손님으로 와도 괜찮을 거야.”
원숭이들이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렸지만, 여우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어요. 다음 날, 열두 달 식당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었답니다.
[여덟 살 아래 동물 출입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