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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나를 찾지 마

[큰글자도서] 나를 찾지 마

김범 (지은이)
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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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나를 찾지 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나를 찾지 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235386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4-11-25

책 소개

10년 전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그것도 아내의 재혼을 일주일 앞둔 환갑날! 남편이 죽고 받은 사망 보험금 5억 원으로 그동안 온 식구가 돈 걱정 없이 잘 살았는데. 남편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겨우 극복하고 새 삶을 살려고 하는데….

목차

프롤로그
재첩
보랏빛 국화
선지
믹스 커피
평양냉면
분홍 우산
한우
콩팥
그네
양장피
두꺼비
키오스크
납작만두
가자미젓
블루베리 케이크
감자전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찻잔
러브호텔
진주목걸이
LOVE IS
황무지
승희호
꼰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2001년 조동선 소설 창작반에서 소설 공부를 시작했다. 90번에 가까운 낙방 끝에 2009년 단편소설 「치즈버거」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는 “한국의 오쿠다 히데오”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판권이 모두 계약됐다. 그 밖의 작품으로 장편소설 『공부해서 너 가져』, 『천하일색 김태희』 등이 있다. “제법 오랜 궁리 끝에 결국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바로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설에 나온 에피소드는 다 꾸며낸 이야기지만 그 본질은 모두 아버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래서 쓰는 내내 아버지를 회상하며 얼마나 많이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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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불행의 근원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건 바로 다름 아닌 결혼이란 제도라고 난 결론지었다.
청춘남녀가 만나 열정적인 사랑을 한다. 그냥 사랑만 하다가 헤어지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 텐데 둘은 헤어지기 싫어 함께 산다. 열정이 식을 때쯤, 또는 식기 전에 아이들이 태어난다. 부부는 본능적으로 아이들을 깊이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헌신하게 된다. 그 헌신은 끝이 없다. 끝없는 헌신에 지친 부부는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 미워하다가 용서하고 용서하다가 미워하면서 부부는 비로소 다름을 발견하고 당황하다가 서로를 포기하고 포기하다가 종국엔 불행해진다.
그렇다면 답은 이혼뿐인가? 홀로 사는 것인가?
_「믹스 커피」 중에서


하지만 난 나를 믿기로 했다. 모두가 아니라 해도, 과학마저 아니라 해도 난 간절하게 나를 믿고 싶었고 그래서 그 간절함을 믿기로 했다. 놈은 죽기 않았다. 확실하다. 마침내 놈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자 온몸에서 따듯한 열기가 솟아올랐다. 심장 울림이 명확해졌고 머리에선 따스한 뭔가가 피어올랐다. 이게 뭔가 찬찬히 들여다봤다. 그것은 바로 기쁨이었다. 오빠에게 환한 미소를 한 번 더 보여주면서 따듯한 육수 한 잔을 들이켰다.
“서준표, 너, 딱, 기다려!”
_「평양냉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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