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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약한 사람들의 이야기)

안준형 (지은이)
세이코리아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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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왜 마약 변호사를 하는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약한 사람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23905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11-27

책 소개

변호사 안준형은 10여 년 전 어느 마약 투약자의 변호를 맡은 것을 계기로 마약 사건과 처음 연을 맺었다. 그는 요즈음 1년에 100여 건의 마약 사건을 수임하는 마약 전문 변호사다. 그는 투약자들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목차

서문 - 나는 왜 마약 전문 변호사가 되었나

Part 1. 사건의 지평선: 경계선 위를 서성거리는 사람들
뽕방에서 온 편지
일탈의 대가
약하면 악한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
마약 밀수, 과정과 말로
마약남녀
차라리 죽고 싶어요

Part 2.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약한 그들을 위한 출구
우리 아이가 약쟁이라고요?
죄보다 사람이 미워진다
인권수사의 사각지대
가족도 뿌리치는 마약 재범의 손
내 딸이 아니고 괴물입니다
그들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최후 진술의 날

Part 3. 사람이 사람을 먹이로 삼다: 마약 사회의 먹이사슬
마약에 취약한 연예인
연예인을 잡아라
우리들의 일그러진 언론
텔레그램의 마약왕
마약왕의 성공방정식
이상한 나라의 미국인 농부
마약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Part 4. 마약 전문 변호사로 사는 법: 법과 마약
법에도 감시가 필요하다
아무튼 유죄
나는 억울합니다
변호사는 의심해야 한다
3%의 기적

결문 - 나는 왜 마약 투약자를 변호하는가
Q&A - 마약 전문 변호사에게 궁금한 것

저자소개

안준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 미국에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국제변호사다. 법무법인 지혁의 대표변호사이며,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자문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민사, 형사, 가사를 가리지 않고 의뢰받은 모든 사건을 처리하지만 형사사건, 그중에서도 강력사건을 변론할 때 가장 가슴이 뛴다. 최근 15년 구형을 받은 마약 밀수 사건에서 무죄를 이끌어내며, ‘변호사의 꽃은 형사 변호인’이라던 지도교수의 말을 다시금 떠올렸다. 10년 전 마약 사건을 처음 맡은 이래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어느덧 마약 전문 변호사가 되었다. 요즘은 1년에 100건가량의 마약 사건을 처리한다. 한 번 실수를 저지른 후 단약을 다짐했지만 소위 ‘뽕방’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나온 후 본격적인 ‘약쟁이’가 되어 또다시 감방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의뢰인, 마약을 끊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른 의뢰인, 마약을 끊었지만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의뢰인 등을 만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제는 마약 투약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처벌’에서 ‘치료’로 바뀌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이 책이, 마약 투약자와 그 가족들이 기댈 수 있는 작은 언덕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 곁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마약과 마약 사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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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화롭다고 해야 할까, 스산하다고 해야 할까. 한여름이었음에도 서울구치소의 공기는 무척 차가웠다. 빛이 들어오는 모든 창문엔 쇠창살이 달려 있고, 창 너머에서는 나무 냄새를 가득 품은 숲 바람이 불어왔다. 구치소는 늘 서늘하고, 좋은 바람이 불고, 아주 느리게 시간이 간다.


변호사가 하는 일이란 결국 누군가의 뒤처리를 해주는 것이다. … 형사사건을 많이 담당하다 보면 반듯한 사람보다는 살짝 비뚤어진 사람을 자주 만나고, 정직한 사람보다는 거짓말에 능한 사람을 많이 본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가진 밝은 구석, 좋은 에너지, 긍정적일 수 있는 미래를 들여다봐주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누군가를 지지한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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