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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단한권] 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김미습 (지은이)
잇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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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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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단한권] 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3256008
· 쪽수 : 522쪽
· 출판일 : 2023-07-18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움 <이달의 스토리> 선정작. 제주도로 유배 간 변학도의 아들 변도학이 향단이의 영혼을 신내림 받아 명탐정으로 변신, 여러 살인 사건과 함께 향단이의 억울한 죽음까지 해결하는 이야기.

목차

1. 변학도의 아들
2. 보수주인
3. 1년 후
4. 향단이의 과거
5. 심청이는 누가 죽였나
6. 필사검을 얻다
7. 처녀 귀신 장화와 홍련
8. 그리고 이별
9. 밀실 살인사건
10. 콩쥐 실종사건
11. 무덤 안의 귀신
12. 화선사에서
13. 저울의 추(權)
14. 천자문을 떼지 못한 노인
15. 천하의 사기꾼, 전우치
16. 도학, 저승에 가다
17. 효자와 불효자
18. 홍길동을 잡아라
19. 방자의 부재증명
20. 한밤의 연극
21. 춘향 살해 시도 사건
22. 변학도의 과거
23. 변도학의 복수
24. 춘몽(春夢)

저자소개

김미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생.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전공 후 20대 땐 패션 월간지와 시사 주간지의 편집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14년에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작법과 웹툰 등을 익히면서 직장인과 창작가의 삶을 병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춘향은 기생의 딸이다.
(조선 시대는 종모법(從母法)에 따라 자식은 어머니의 신분을 따르게 된다)
때문에, 고을 수령이 수청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있음을 주장했고 변학도는 혼인의 증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가솔들의 주장만 있을 뿐, 객관적으로 믿을만한 증인의 확인은 없었다.
결국, 학도는 춘향을 장판에 올리고 집장사령을 시켜 그녀의 볼기를 쳤다. 춘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매질할 때마다 춘향은 신음과 함께 악에 받친 자기변호를 쏟아냈다.
“여섯이오!”
“6만 번을 죽인 데도 6천 마디에 얽힌 사랑은 변할 수가 없소!”
“일곱이오!”
“칠거지악을 범하지 않았는데 일곱 가지 형문이 웬 말이오!”
“여덟이오!”
“팔자 좋던 춘향의 몸이 이제 팔도 방백 수령 중에서 제일가는 명관을 만났구려!”
“아홉이오!”
“아홉 구비 이 간장에서 나오는 눈물이 9년 홍수가 되겠구나.”
“열이오!”
“아악!”
“멈춰라! 이래도 수청을 들지 않을 것이냐?”
이제 포기했을 거라는 생각에 변학도는 다시 의향을 물었다.
하지만 춘향의 절개는 흔들리지 않았다.
“10만 번 죽는대도 나를 변케 할 수는 없을 거요.”
- 1. 변학도의 아들 중 -


밤이 되자 향단은 도학의 방 안으로 따라 들어왔다.
좁은 공간이었지만 도학은 향단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았다. 분명 향단은 죽은 사람의 귀신인데 외모가 옥단과 똑같아서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도학의 기분이 묘했다.
그렇게 한동안 모른 척하다가 향단이 먼저 말을 걸었다.
“나리는 젊은 나이에 왜 유배를 오신 겁니까?”
“그건… 사연이 있다. 1년 전, 원래는 내 아비가 유배를 와야 했는데 내가 대신 귀양살이를 왔거든.”
“아버지는 왜 유배형을 당하신 겁니까?”
“내 아비는 남원의 부사였다. 설명하자면 좀 길구나.”
“네?! 남원의 부사셨다고요? 그럼 나리의 아버지가 변학돕니까?”
“그래. 너도 남원에서 왔으니 아는구나.”
놀란 향단이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이번에는 도학이 향단에게 물었다.
“넌 젊은 나이에 왜 죽은 것이냐?”
“저도 사연이 있습니다.”
“그럼 어디 말해 보아라.”
“1년 전, 저는 춘향을 대신해서 새로 부임한 남원 부사의 관기로 불려 나갔었지요.”
“뭐? 추… 춘향이?”
도학은 춘향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놀랐다. 바로 자신의 부친인 변학도가 탄핵당하는 과정에서 춘향이라는 이름이 등장했었기 때문이다. 도학은 향단이가 자신과 접신하게 된 것도 어쩌면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학은 필연의 운명을 감지했다.
“계속 이야기를 해 보거라.”
- 2. 1년 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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