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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도 바람이 분다

삶에도 바람이 분다

(다도 선생이 수채화처럼 그려낸 전원 일기)

김석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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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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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도 바람이 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삶에도 바람이 분다 (다도 선생이 수채화처럼 그려낸 전원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30461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9-21

책 소개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다도 선생의 감성 수필. 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다도 선생님이며 수필가인 작가는 산골에서 살아가는 소박한 생활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도시 끄트머리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초기의 이야기부터, 산골 집을 마련하고 차밭을 가꾸어가며 도자기를 굽고 꽃차를 만드는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진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삶에도 바람이 분다
삶에도 바람이 분다/ 목련꽃 그늘/ 빨간 머리 앤의 벚꽃/ 강변 산책/ 붕어찜/ 왕초보 화초 가꾸기/ 장 담그기/ 장작불을 지피며/ 장작 벽난로 예찬/ 낭만과 현실 사이

제2부
전원의 불청객들
쥐와의 동고동락/ 지네/ 입양견 버꾸/ 덫에 걸린 쥐/ 잡초 마당/ 뱀/ 산새의 셋방살이/ 까치집 유감/ 한 마당 두 가족 / 두더지 퇴치 탐구생활

제3부
차꽃 피는 산골
차꽃 피는 산골/ 자두꽃 피는 공방/ 도자기가 빚어낸 차향/ 첫 찻잎을 따던 날/ 남도 여행길의 단비/ 5월의 차실/ 할머니의 두릅나물/ 대제 행사 다회/ 오후 2시, 홍차의 매력에 빠지다/ 차실을 꾸미다

제4부
세월이 가면
이 뭐꼬/ 흐르는 강물처럼/ 인연의 꽃/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산골 집/ 결혼기념일에 소나무를 심다/ 망자의 날/ 익숙하면서도 쉽지 않은 길/ 시골살이/ 세월이 가면

평설 | 사람과 자연 합일의 수필 미학

저자소개

김석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는 고운. 부산 출생으로 부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다. 부산여자대학교에서 다도 교육 전 과정을 이수하고, (사)한국다도협회 차문화대학원을 수료하였다. 계간지 《문예시대》에서 수필로 등단하였으며(2005), 부산문인협회, 강서문인협회, 물길문학동인회 회원이다. 도예공방 <고운도예>를 운영하면서(2000~2016) 송아트홀에서 <도자기와 시의 동행>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2008. 2), 부산 강서문화원 문화학교 생활도예반 강사로 재임하였다(2003~2008). 현재 부산 강서문화원 운영위원(2004~), 부산강서문화원 문화학교 다도반 강사(2019~), <(사)한국다도협회 부산 강서 고운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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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새 4월이 오면 벚나무는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외출해 돌아오는 길에 아랫마을에서 집 쪽으로 쳐다보면 온통 환한 벚꽃은 꽃구름이 살짝 내려앉은 것같이 보입니다. 뒷산이 병풍처럼 두른 이 고요한 산골에 벚꽃은 밤새 꽃등을 켭니다. 때가 되어 꽃잎이 질 때 적당히 바람이 불어 주면 하늘하늘 꽃눈이 내립니다. 빨간 머리 앤이 커스버트의 마차를 타고 그린게이블즈로 가던 그때처럼 꽃의 요정들이 한 손에 꽃을 하나씩 들고 공중을 아름답게 유영하는 것 같습니다.


쥐에 대한 경계심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철없을 적에야 ‘어머나!’ 하고 먼저 도망을 친 후 어른에게 ‘저기, 쥐! 쥐!’하고 통보만 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어디 그게 되는 일입니까. 나도 철들고 난 후 맨 먼저 쥐와 정면으로, 그것도 일대일로 맞닥뜨린 것은 젊은시절이었습니다. 낡은 아파트 5층이었는데 처음 무언가 뽀르르 기어갈 때는 무슨 그림자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집터로 정한 이곳은 원래 논이었습니다. 건축을 맡은 분이 흙으로 논을 메웠는데 마당의 흙이 거름기가 없어 여러 해에 거쳐 퇴비를 넣어 토질을 기름지게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노력을 기울인 덕분인지 땅속 지렁이도 많아진 것입니다. 또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지렁이 개체수가 많아지고 덕분에 토질이 좋아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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