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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영화들

다가오는 영화들

(스크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너에게)

라제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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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영화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가오는 영화들 (스크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너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91193378298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질문하는 영화들』, 『말을 거는 영화들』 시리즈로 영화를 통해 우리 삶과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읽어 냈던 《한국일보》 영화 전문 기자 라제기의 신작이 출간됐다. 20년 가까이 영화 현장의 최전선에서 전문 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다시 한번 영화를 책으로 소환해 깊이 있는 ‘영화 읽기’로 독자를 안내한다.

목차

들어가며 영화를 더 깊이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1장 균형 | 같거나 다른 우리를 하나로 엮어 주는 것이 있다면

진정한 마법은 보통 사람들로부터 • 〈엔칸토: 마법의 세계〉
무엇을 위해 선거에서 이기려 하나 • 〈킹메이커〉
공동체는 강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원 세컨드〉
이념보다 더 강력하고 뜨거운 • 〈수프와 이데올로기〉

2장 정의 | 지켜낼 것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복수의 화신은 어떻게 정의의 사도가 됐나 • 〈더 배트맨〉
부끄러움의 정체 • 〈동주〉
진짜 일을 잘한다는 것 •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폭력을 마주하는 법 • 〈쓰리 빌보드〉

3장 의심 | 진실과 거짓,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은?
당신이 믿었던 그것, 정말 진짜일까? • 〈우연과 상상〉
고개를 들어 현실을 마주하라 • 〈돈 룩 업〉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 보는 일 • 〈증인〉
진실, 믿는 만큼 가까워지는 • 〈추락의 해부〉

4장 인생 | 반드시 아름답고 찬란하지만은 않을지라도
가장 찬란한 순간은 바로 지금 • 〈인생은 아름다워〉
당신의 불꽃은 무엇인가요? • 〈소울〉
길 위의 삶을 택하다 • 〈노매드랜드〉
슬픔이라는 중력을 받아들이는 용기 • 〈그래비티〉
쳇바퀴 같은 오늘이 의미 있는 이유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5장 오만과 편견 | 이토록 강력한 방해꾼에 맞서
잿빛 세상에 색을 칠하는 법 • 〈컴온 컴온〉
평범한 삶을 향한 고군분투 • 〈멋진 세계〉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법 • 〈두 교황〉
편견을 넘어서 친구가 되다 • 〈그린 북〉
숨겨진 사람들 • 〈히든 피겨스〉

6장 연결 | 관계의 본질을 파헤치고 새롭게 잇기
세상에 찌릿한 스파크를 일으키다 •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삶이라는 성적표 • 〈성적표의 김민영〉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다 • 〈브로커〉
벗어나고 싶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 〈레이디 버드〉
재회한 두 사람, 인연일까요? • 〈패스트 라이브즈〉

저자소개

라제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본능적으로 끌렸다고 할까. 다섯 살쯤 아버지 등에 업혀 영화 〈007〉을 본 기억이 첫 극장 체험으로 흐릿하게 남아 있다. 어른이 되고 중독 수준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1999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후 2004년부터 영화 담당 기자로 일했다. 편집부와 사회부, 국제부에서 일했고 엔터테인먼트팀장과 문화부장, 신문 에디터를 거쳤으나 주요 업무는 영화 분야 취재와 영화 기사 쓰기였다. 운 좋게 영국 서식스대학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영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화는 취미이며 생활이자 밥벌이라고 생각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게 영화는 잘 알지 못하던 세상으로 가는 창구 같은 존재입니다. 어떤 때는 영화라는 창구 앞에 장애물이 놓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은 창구가 아주 넓어질 때도 있지요. 제가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 적을수록 장애물은 높고 많아지지만, 제가 아는 게 많으면 장애물은 사라지고 창구는 넓어집니다. 어떤 경우든 영화는 매력적입니다. 제게 지적 도전장을 던지기도 하지만, 함께 즐기자며 손을 내밀기도 합니다. 요컨대 영화는 제게 ‘다가오는’ 매체입니다.
(들어가는 글)


영화의 제목 속 수프는 중의적입니다. 이는 장모 강 씨가 일본인 사위에게 끓여 준 삼계탕을 의미하는 동시에 이데올로기보다 앞서는 인간의 온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영화는 수프로 표현된 인간의 정이 이념보다 훨씬 뜨겁다는 메시지를 넌지시 던집니다.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입은 아라이 씨가 강 씨 집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사진을 보는 장면은 꽤 상징적입니다. 이질적이던 강 씨와 사위가 수프로 이어진 것처럼, 이데올로기가 막을 수 없는 공존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 어떤 과오가 있다 해도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은 함께 마주 보고 마음을 나눠야 합니다. 그렇게 역사를 함께 돌아봐야 합니다. 휴전 상태가 이어진 지 70년이 다 됐는데도 여전히 대립하고 입는 남북 관계의 실마리가 어쩌면 여기에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장 균형 │ 이념보다 더 강력하고 뜨거운 · <수프와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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