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랑하며 용서하며

사랑하며 용서하며

(향봉 스님 수필집)

향봉 (지은이)
불광출판사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13,77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900원 -10% 590원 10,120원 >

책 이미지

사랑하며 용서하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하며 용서하며 (향봉 스님 수필집)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91193454947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4-05-14

목차

초판 서문 | 세상 살아가는 거 뭐 별 게 아니올시다
복간(復刊)에 붙여 | 찌그러진 자화상이자 순례자의 수첩

1장 | 어찌 어린 것에게는 선물을 주지 못했던가?

시루 속 스님
용서의 미덕
산승의 이야기
스님 만나지 말랬잖아
개 이야기
똥자빼 스님
명주 목도리
행자와 어머니
시인과 추어탕
지대방 예찬
소녀스님과 책가방
왕개미와 보리 한 톨
어머니의 회초리

2장 | 싸가지 있게 한 번쯤은 거나하게 놀고픈데
스님도 약을 드십니까
꿩이 운다
사람 고중광
소낙비처럼 싸락눈이 내리던 날
비오는 날 창문을 반쯤 열고
태양은 늘 떠 있음을 잊지 말자
목욕탕에 와서
얼굴이 미운 스님
미리 앞당겨 쓰는 유서
청평사에 와서
약을 달이며
죽음 이야기
노파의 거짓 슬픔

3장 | 생각할수록 다행스럽고 고맙고 기쁜 일
지네 소동
부처님과 복숭아
사랑하며 용서하며
사주와 관상
지평선 있는 나라
조고각하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
도깨비 그림
큰 불기와 작은 불기
부처님 전상서
이토록 가까이 있었는데
마음을 넉넉하게 건강하게

4장 | 무언의 설법
동백꽃 만나러 가는 길에
손오공 과자와 어머니 _
정다운 유머
해우소 왕실
인생은 짧다
여행의 의미
진짜와 가짜
무언의 설법
행복을 가꾸는 마음
구속복과 해탈복
한국인의 의식
시대적 성향
저무는 길목에서

염화실 탐방

저자소개

향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익산 미륵산 사자암 주지. 상좌도 공양주도 없이 홀로 밥 지어 먹고, 글 쓰고, 산책한다. 어린 시절에 백양사로 출가했고, 해인사 선방을 거쳐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부사장을 지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불교계 ‘실세’로 활동하기도 했다. 반면에 1973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서, 수필집 『사랑하며 용서하며』가 6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은 책으로는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산골 노승의 푸른 목소리』, 『일체유심조』, 『선문답』 등 20여 권을 펴냈다. 또한 경찰청(치안본부) 경승실장과 조계종 경승단 초대단장을 역임했으며, 청평사, 보광사, 내장사 주지를 지냈다. 늦은 나이에 철이 들어, 인도, 네팔, 티베트, 중국으로 15년의 치열한 구도행을 떠났다. 이후 돌아와 20년째 사자암에 머무르며, 머리와 수염이 허연 미륵산의 한가로운 노승으로서 할 일 없이 평화와 자유 누리며 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등기로 소식을 전하던 그 깨끗한 마음으로, 어찌 어린 것에게는 선물을 주지 못했던가? 용서의 미학을 배워, 그에게 따뜻한 사랑의 입김을 내리지 못하였던가? 다섯 장 부친 나의 선물을 그 녀석은 크고 아름답고 뜨거운 아름드리 선물로 답장해주지 않았는가?’


물오리 사냥개는 이름이 똘똘이었고, 셰퍼드는 암놈이 갑순이 숫놈이 갑돌이였다. 그런데 이 놈의 강아지들이 낮에는 제법이나 잘 놀아주지만 밤이 되면 어찌나 어미개 생각만 하고 낑낑거리는지 시끄럽고도 안쓰러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하여 자비심을 한껏 발휘하여 세 마리의 강아지를 방 안으로 불러들여 며칠을 동침했더니만, 이젠 아예 밤이 되면 으레 문살을 긁으며 일박하기를 낑낑거리며 애원한다. 그래서 이래저래 강아지들의 사정을 봐주다가 그만 이부자리는 물론 방 안 가득히 강아지 냄새로 현란하게 단청되었음은 물론이다.


겉으로만 ‘누더기승’이 될 것이 아니라 안으로도 위장이 없는 ‘누더기 스님’이 되고픈데, 거짓과 꾸밈으로 일관된 나의 일상사는 사생아의 무덤만큼 소리 내어 통곡하지 못할 지어미의 설움이 철철 고여 넘쳐 흐르고 있음이 사실이다. 해인사 밑 꼬마들이 붙여준 ‘똥자빼 스님’이 점점 ‘똥자더한 스님’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도 없지 않아 서글퍼지는 마음 가눌 길 없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261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