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탁영

탁영

장다혜 (지은이)
북레시피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17,100원 -10% 0원
0원
17,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300원 -10% 660원 11,310원 >

책 이미지

탁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탁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3551363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5-05-23

책 소개

조선 후기, 한양. 시체를 묻으며 살아온 천민 백섬은 누이 막단의 기일에 들른 훈룡사에서 목을 맨 도령을 목격한 뒤 뜻밖에도 조선의 어의 최승렬 댁 노비로 팔려간다. 외딴 별채 구곡재로 보내진 백섬은 종치고는 이상한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약재 배달을 온 금박장 희제, 매를 찾으러 온 장헌과 은밀한 벗이 된다. 하지만 그 호의에는 끔찍한 이유가 숨겨져 있었음이 드러난다.

목차

◾ 1장 - 푸를 청靑
재수 좋은 날/ 매꾼과 종놈/ 쌈닭/ 구곡재의 귀인/
무신년 동짓날 묘시생/ 명명/ 쌍룡검/ 설중방우인불우

◾ 2장 - 누를 황黃
부적의 쓸모/ 깽깽이풀/ 베 한 필의 의미/ 인삼주와 꿩백숙/
쌍룡은 구름 안에서 쉬는 법/ 경국비서/ 경의로운 숙배/ 금불초

◾ 3장 - 붉을 적赤
변심과 결심/ 은자 석 냥/ 담벼락의 약속/ 측은지심에도 권태가 온다/
해부형/ 천기누설/ 붉은 송엽지/ 그믐밤, 자시

◾ 4장 - 검을 흑黑
곡하는 찌르레기/ 귀대기/ 바람서리도 아니 되거늘/ 불목지기/
홀로 마주 안는다는 것/ 그림자마저 참한 여인/ 묵은 사연/ 엉킨 실타래

◾ 5장 - 흰 백白
탁영/ 희한한 고문/ 가지 않은 길/ 쏘지도 못할 거면서/ 그 누구도 아니어야 하는 연모/
쪽배/ 금빛 시치미/ 망초, 냉이꽃 그리고 찌르레기

저자소개

장다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생. 조선시대를 동경하여 눈과 마음은 늘 과거를 향해 있다. 『탄금』으로 시작하여 『이날치, 파란만장』,『탁영』까지 줄곧 시대극을 다루었다. 남의 인생을 쓰고 또 책임지는 작가의 업이 가쁠 때도 있으나 아직 이보다 근사한 일을 찾진 못했다. 문학과 오락의 경계에서 의미와 재미를 아우르는 글을 쓰고 싶다.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다. 『탄금』은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 방영중이며 『이날치, 파란만장』은 현재 TV 드라마 제작중에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정말 제가 벽사라고요? 제가요? 그럴 리가…… 없는데…….”
“아이다! 니 맞다! 팥죽 뿌리고 소금 치는 것보다 천배 만배 강력한 인간 부적! 그니까 아홉 번 꺾어지야 들어올 수 있는 구곡재에 고이 모셔놓고 으르신이 직접 근강까지 살피시는 거 아이가. 근데 부적이 막 바깥으로 나돌믄 되긋나 안 되긋나? 온갖 때만 인간들한테 부대끼믄 부정이 타긋나 안 타긋나?”


“너, 남 얘긴 전혀 안 듣는 못된 버릇 있어. 알아? 나 이 얘기, 너한테 열 번은 더 한 것 같은데? 나 정인 따위 필요 없어. 네가 임금, 아니 하늘님이 돼도 난 혼인이니 뭐니 그딴 거 안 해!”
“기다릴게. 네가 나랑, 그딴 거 한번 해보고 싶어질 때까지.”
“잘해야 기껏 갑자 넘기는 게 인생이야. 그것마저 언제 어디서 반 토막 날지 모르는 거고. 내 어미, 내 오라비! 너도 봤잖아. 난 누군가의 무엇 같은 건 안 될 거라니까? 철딱서니 없이 그냥, 윤희제로 살다 죽을 거라고!”


“의관으로서 신념만 저버린 게 아니라, 아예 인간이길 포기했구나?”
“구계며 매새끼며! 그건 그저 의술을 위한 도구일 뿐이야! 난 첨단 의술을 행하는 의관이고!”
정의라고 착각할 때 인간은 가장 잔인해지는 법이다. 작금 장헌이 그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희제는 이따위 인간 말종과 제가 한때 벗이랍시고 말을 섞었던 것이 소름 끼치도록 끔찍했다.
“의관 좋아하시네! 넌 그저 목숨으로 장난이나 치는 악귀야! 인간의 도리조차 모르는 개망나니라고! 그 정도면 광증이야! 너 미쳤다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355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