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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 네가 왔으면 좋겠다

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 네가 왔으면 좋겠다

강혜경 (지은이)
도토리숲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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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 네가 왔으면 좋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 네가 왔으면 좋겠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59916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4-12-30

책 소개

번역가이자 어린이 책 작가이기도 한 시인의 첫 시집이자 도토리숲의 첫 시집이다. 자연에서 시와 그림책에 푹 빠져 지내는 강혜경 작가가 그동안 틈틈이 써 두었던 시와 잡지에 발표했던 시 몇 편을 포함해 50편의 시를 묶은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너를 두고 떠나는 길 | 메꽃 | 비가 오면 | 접시꽃 | 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 네가 왔으면 좋겠다 | 나팔꽃 | 네가 보고프면 | 첩첩산중 | 그때를 기억해 | 널 데려갈 거야 | 가을 잎 |
하지만 그대

2부
괜찮아 | 사랑 | 자귀나무 | 그해 겨울 | 너에게 | 널 잊으려고 | 난 | 마음이 그래 |
겨울밤 편의점 | 한 사람 | 비밀 | 그럴 때가 있지

3부
오월 아침 | 늦가을 오후 | 초겨울 풍경 | 겨울 잎 | 녹슨 삽 | 혜음원지에서 | 봉우리 |
저녁 산책 | 여름 한낮 | 초록 지붕 할머니 | 봄날 | 바람뿐, 한숨 같은 바람뿐 | 순복이

4부
나무 아래에서 | 이제야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어느 겨울 새벽이었다 |
시린 팔을 비비며 | | 이별 후에 해야 할 것들 | 나에게 1 | 나에게 2 | 그래서일까 |
꼬옥 고오고오 | 지난여름 초저녁 | 크리스마스이브에는 |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후기

저자소개

강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주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독서를 거꾸로 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철학책에, 대학 시절부터는 시와 소설에, 그다음에는 그림책에 빠져 살았다. 책을 좋아해 졸업 후 책 만드는 일을 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아동문학 부문에 당선했다. 필명 강이경으로 동화책과 그림책을 쓰고, 외국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오래전 장편소설 《종이비행기를 접는 여자》를 썼다. 산과 들과 나무와 꽃과 바람을 좋아하고, 새와 개와 고양이, 오소리, 고라니, 들쥐, 버들치, 올챙이, 개구리…… 동물을 참 좋아한다. 외로움과 고독, 자연 속에서 이들과 함께 보이지 않는 신을 느끼며 산다. 앞으로는 어린이 책과 그림책은 물론이고, 어른을 위한 책을 다시 쓰려고 한다. 그 출발이 이 시집이다. 펴낸 동시집으로 《형이 다 큰 날》이 있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동시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후기에서

아침이면 개울에서 얼굴을 씻고, 저녁이면 개들과 산책을 했다. 배고프면 먹고,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았다. 창밖에서는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소나기가 오고, 잎이 지고, 눈이 내렸다. 동이 트고, 별이 뜨고, 달이 뜨고, 해가 지는 풍경을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산비둘기 소리에 소리 내어 웃었고, 부엉이 소리에 지극한 행복감을 느꼈다. 비 오는 가을밤에 새끼 오소리와 함께 걸어도 보고 (……) 죽은 새와 쥐와 고양이 같은 들짐승들을 묻어 주기도 했다. 자연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는 스승이고, 노래이고, 하느님이었다.

그렇게 시가 찾아왔다.
받아 적었다.
나의 크기만 한 시였다.
아주 작은.
사랑이었다.
모든 게 사랑이었다.
……
그리움이었다.
다 그리움이었다.


봄비가 내리는 날
그리움이 뚝뚝 떨어지는 날
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
네가
왔으면 좋겠다
낮은 담장 너머로
내 이름
크게
불렀으면 좋겠다
-<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날네가 왔으면 좋겠다> 전문


너는 날 떠난 적이 없다
홀로 앉은 겨울 식탁에 더운 물잔으로 있었고
시린 무릎에 포근한 담요로 있었다

너는 날 떠난 적이 없다
비 오는 저녁 내 작은 차유리에 눈물로 내렸고
봄날 시골 버스 정류장에 아침 햇살로 쏟아졌다

너는 날 떠난 적이 없다
한여름 들길에 메꽃으로 피었고
한겨울 강가에 진눈깨비로 날아왔다



잊은 적이
없다
-<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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