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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61510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4-02
목차
시인의 말
1부 따뜻한 미소
초가을
멀리 있어서
별아
단풍
푸른 마음
안개
따뜻한 미소
최선
운동화 끈 동여매고
소망
낙엽
야생화 독백
너였으면 좋겠다
2부 동백꽃 송이 통째로 떨구듯
부부
생각해 보면
너의 생각
동백꽃 송이 통째로 떨구듯
약속
그리움이 내린다
사랑의 징검다리
나쯤이야
고향 생각
불을 밝히렴
매미가 울 때
먼 길을 가다 보면
허수아비
3부 그대가 생각이 났습니다
친구
안개꽃
너를 사랑하는 이유
고마워요
결혼은
대나무
얼굴
스치는 인연
그대가 생각이 났습니다
디딤돌
기댈 수 있는 내 편
진실은 드러나지
달빛 그리움
4부 이 마음 알고 있겠지?
이 마음 알고 있겠지?
상처
양귀비꽃
비 내리는 밤
사랑의 표현법
마음으론 잘할 것 같은데
폭염
이별 그리고 기다림
너의 얼굴
정원
아름다운 이별
처음이라서
미련
5부 솔개의 꿈
잡초
첫인상
요들송의 나라, 스위스
사랑은 그저 주는 것
여행 기념품
연잎
솔개의 꿈
칭찬
좌우 대결
사랑과 미움
아내의 여행
바위 틈새 소나무
고향
단평
싱싱한 칡즙 같은 사랑의 시 | 나금숙(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너였으면 좋겠다
힘들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아플 때 맨 처음 떠오르는 이름
외로울 때 가장 깊이 다가오는 얼굴
그 사람이 너라면
흔들림 없이 확실한 너라면
나도 너에게 그런 사람이라면
디딤돌
누구라도 우리가 가는 길이 꽃길이길 바라지
봄에는 진달래가 피는 길을 걷고 싶고
가을엔 국화꽃 향기 나는 길을 걷고 싶지
그러나 먼 길을 가다보면 걸림돌을 피할 수는 없지
그럴 때마다 그대는 어떻게 했는가
넘어져 주저앉거나 원망하면서 포기하지는 않았는가
아니면 그대는 벌판을 가로지르는 야생마처럼
지칠 줄 모르게 질주하며 디딤돌을 찾으려 했는가
피와 땀이 엉킨 디딤돌을 건너서
그 기쁨을 맛보았는가
누구라도 먼 길을 가다 보면 알게 되지
우리 앞에는 늘 디딤돌과 걸림돌이라는 두 개의
피할 수 없는 돌이 있다는 것을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것은 그대의 몫이고
그 선택이 그대의 운명을 갈라놓는다는 것을
나중에는 알게 되지
나중에는 알아도 아무 의미가 없는 거지
상처
상처
지우려 하면 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아픈 것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견딜 수밖에
없는 슬픈 것
언젠가는 잊혀지겠지만
뒤돌아보면서
내 삶에 등불 하나 밝히는 것
그 등불이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