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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자의 산책

분열자의 산책

김재홍 (지은이)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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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자의 산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분열자의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9379091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한국현대문학총서 18권. 2003년에 시인으로 등단(중앙일보 시 부문)한 이래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2022년(광남일보 평론 부문)에도 평론가로 문학의 활동 폭을 넓힌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김재홍의 평론집이다.

목차

책머리에 ……7

제1부
분열자의 산책 혹은 일의적 시세계 _최근 여성시의 몇몇 양상 ……14
‘나누기’와 동시대인 되기라는, 하나의 과업 _이소호론 ……33
신은 아무것도 금하지 않았다 _김희준론 ……49
고독은, 크로노스의 뒤통수를 부여잡고 _이경림론 ……69
어느 윤리주의자의 우이의 시학 _전동균론 ……85

제2부
‘새로움’과 ‘사라짐’의 역설 _화이트헤드와 매슈 아널드의 「포기」 ……106
주름진 세상, 주름진 시 _들뢰즈와 스테판 말라르메의 「벨기에 친구들을 추억함」 ……114
“해부대 위에서의 재봉틀과 우산의 우연한 만남처럼”
_푸코와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 ……122
“덧없는 것, 사라지는 것, 우연적인 것” _하버마스와 샤를 보들레르의 「인간과 바다」 ……130
“환원될 수 없는 암호화된 독특성” _데리다와 파울 첼란의 「하나 속에」 ……140
“무한의 ‘진정한 철학’을 세우는 길” _바디우와 페르난두 페소아의 「바다의 송시」 ……150

제3부
‘생성’과 ‘긍정’의 비대립적 일의성 _김종태의 시세계 ……162
‘두 가지’ 분절의 양상 _유자효 시의 미적 특성에 관한 시론 ……194
다른 태어남을 준비하고 있을 _금은돌 유고시집 『그녀 그』에 부쳐 ……205
‘10회말 투아웃’과 끝내기 만루 홈런 _2000년대 시와 야구 ……217
깊이와 넓이의 시 _정지용 「백록담」, 백석 「국수」, 정호승 「산산조각」 ……234

제4부
‘놀라운’ 저항과 ‘간절한’ 창작 _천양희의 『새벽에 생각하다』와 김택희의 『바람의 눈썹』 ……250
한겨울을 견디는 낭만자객들의 온기
_김왕노의 『도대체 이 안개들이란』과 정철훈의 『가만히 깨어나 혼자』 ……261
첫사랑은, 하나에서 무한으로 _이재무의 『한 사람이 있었다』 ……270
‘간격’ 사유하기 혹은 ‘외로움’의 탄생
_김경미의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279
‘한 사람’을 위한, ‘한 사람’ _이은규의 『무해한 복숭아』 ……290
모든 생성을 긍정하는 사유의 진경 _이명윤의 『이것은 농담에 가깝습니다』 ……299
“온 세상을 품는 ‘1인칭’의 세계” _허향숙의 『오랜 미래에서 너를 만나고』 ……317
우리 시대의 ‘욥’을 위하여 _이승하의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연작 ……332

참고문헌 ……343
[특별수록] 김종철 초기 시의 가톨릭 세계관에 대한 일고찰
_「죽음의 둔주곡」과 「떠도는 섬」을 중심으로 ……348
찾아보기 ……383

저자소개

김재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비대칭성의 시론적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중앙일보』에 시 「메히아」, 2022년 『광남일보』에 문학평론 「고독은, 크로노스의 뒤통수를 부여잡고-이경림론」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메히아』, 『다큐멘터리의 눈』, 『주름, 펼치는』, 『돼지촌의 당당한 돼지가 되어』, 『기린으로 떠난 사람』이 있으며, 산문집 『너를 생각하고 사랑하고』가 있다. 이 밖에도 세계 명작을 그림과 함께 독서 대중에게 알리는 작업에 참여해 『위대한 개츠비』, 『이탈리아 기행』, 『젊은 예술가의 초상』, 『위대한 유산』, 『일리아스』 등을 각색했다. 2011~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 인력’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 ‘박두진문학상 젊은시인상’, 2023년 ‘시작문학상’, 2024년 ‘한국가톨릭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초빙교수,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강사로 문학예술사와 문학이론,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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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일 이소호의 ‘나누기’가 강의 이중 운동과 바다의 일의성을 인식한 결과라면 그것은 인간의 감성과 윤리의식을 벗어나 진정한 너머의 전체주의(메타-퓌시스)에 도달한 것인지 모른다. 그것은 페소아가 플라톤과 반플라톤 사이에서 현대철학의 극점에 선 것13처럼 개별성의 존재론과 다양성의 심리학 사이에서 현대시의 극한에 서게 된 것인지 모른다.
_ <‘나누기’와 동시대인 되기라는, 하나의 과업>에서


그러나 김희준 시인은 해체주의자가 아니며(“나는 정말 해체주의자가 아니다”, 「시집」), 회의주의자도 아니다. 또한 자기 탄생의 원인을 찾아가는 ‘기원 찾기’는 “내가 나를 삼킬 때 아내는 환생”한다고 하거나 “번식하지 않은 나는 여전히 존재합니까”라고 질문할 때 다시 ‘생경한 얼굴’로 조우한다. 그래서 ‘기원 찾기’는 둥그런 숲의 이미지에 도달한다. 그것은 끊어지지 않은 원호이거나 영원 회귀이다.
_ <신은 아무것도 금하지 않았다>에서


『급! 고독』이 보여 준 놀라운 펼침의 환희는 평생을 두고 나날이 거듭되고 반복된 접힘의 결과이며, 그것은 순간과 영원과 시간과 공간의 이중적 불일치에 맞선 한 도전자의 역전과 역행을 통해 관철되었음을 확인한다. 모든 공존 가능한 것들의 무한한 접힘의 세계가 이경림의 시적 존재론이라면 그 표현태로서의 펼침은 시적 윤리학이다. 인간을 향해 구원의 빛을 던지는 언어의 접힘과 펼침을 통해 『급! 고독』은 크로노스의 뒤통수를 부여잡은 영원한 청년의 기록이 되었다.
_ <고독은, 크로노스의 뒤통수를 부여잡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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