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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904381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06-0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 반짝이는 순간이 있었어
작고 선명한 행복
너에게 주고 싶은 건 마음이었어
처음 보는 얼굴
피구왕 통키
나의 그리운 여름방학
우정에 목숨 걸던 시절
좋아하는 마음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
실수하면 어쩌지
어른도 똑같아
2부 / 투명한 눈빛이 건넨 말
나는 너의 응급차, 나는 너의 번개맨
목소리가 작은 친구
그렇게 말하면 몰라
모두가 좋아하는 친구가 되는 법
점심시간은 즐거운 시간
배려라고 생각했어
내게 주어진 역할
그들만의 리그에서 생긴 일
나는 이런 사람
내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 돼
3부 /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묻지를 않아
어른에게도 칭찬 스티커가 필요하니까
발표는 잘 못해요
스스로 빛나는 사람
내가 처음으로 아이를 혼낸 날
그럴 수도 있지
내가 되고 싶은 어른
정글의 평화
위로받지 못한 아이
밤길에 뛰는 사람
오답이면 어때
나가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대.”‘첫사랑’이 뭔지도 몰랐으면서, 그 말을 뱉는 순간 뺨부터 뜨거워졌다.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 그 시절엔 그 말이 마치 마법처럼 느껴졌다. 누가 처음 말했는지도 모르지만, 또 딱히 첫사랑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봉숭아로 물든 손을 보면 무언가 낭만적인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_〈작고 선명한 행복〉
어릴 때는 그저 늦게까지 놀고, 더우면 물놀이를 했고, 밤이 되면 가족들과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잠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여름이 계획 속에 있다. 몇 시에 출발해서 어디에 가고, 어떤 맛집에서 무엇을 먹을지 동선을 정한다. 그러니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채 자꾸만 시계를 보고, 다음 일정을 곱씹으며 초조해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문득문득 생각난다. 아무것도 정해 두지 않은 채 하루를 흘려보내던 그때의 여름이. _〈나의 그리운 여름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