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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낙서

고종목 (지은이)
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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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낙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91316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5-01-30

책 소개

개인의 삶을 다양하게 담아내는 예술이 문학이라고 하지만, 고종목 시인의 시가 특별한 이유는 삶의 결핍과 상처를 낙서와 조각보를 통해 예술적 성찰로 변모시킨다는 점이다. 시인은 자신의 결핍을 숨기지 않고 이를 창작의 원동력으로 삼아 치유와 통합의 과정을 그린다.

목차

시인의 말 ― 5
해설 | 낙서, 삶을 그리다 / 오혜정 ― 71

제1부

그리움 ― 13
낙서 ― 14
낙서를 위한 낙서 ― 15
산이 된 ‘나’ ― 16
세상의 문은 하나다 ― 17
시야 놀자 ― 18
꽃 이야기 ― 19
벗는다 ― 20
왜? 하필이면 ― 21
이렇게 ― 22
조각, 온몸으로 말한다 ― 23
거품 ― 24
‘나 몰라’요 ― 25

제2부

패션쇼 ― 29
기후가 말한다 ― 30
무지개를 낚아 올린다 ― 31
변명하는 주머니 ― 32
거품 공화국 해는 거꾸로 뜬다 ― 34
민들레 ― 35
믿을 수 없는 말의 성찬 ― 36
새로운 보아스를 기다리며 ― 37
가시, 풀치다 ― 38
타투이스트 ― 39
첫 날갯짓 ― 40
제목 없는 시 ― 41
꿈을 씹는다 ― 42
벽 ― 43
봄의 시간, 가을의 시간 ― 44

제3부

무릎 사이에 굽이치는 절규 박자 ― 47
팔도의 조각보 시위 ― 48
U턴 없는 신호등 앞에서 ― 50
불 꺼진 신호등 ― 51
봄. 봄. 봄 ― 52
봄날을 건너는 소리 ― 53
바로 그가 ― 54
고리 ― 56
아리랑 요들송 ― 57
돌고 돌아 ― 58
히어로 앙드레 고 ― 62

제4부

고종목의 ‘부정성’ ― 65
‘아리랑’ 나를 깨닫는 기쁨 ― 67
조각보 작품 ‘구멍’ ― 69
나는 시를 이렇게 썼다 ― 70

저자소개

고종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 강원도 평창 출생(1937) • 평창초등학교 34회 졸업(1950) • 시집 『성마령의 바람둥지』(1996), 『곤드레 아라리』(1998), 『바늘과 실 그리고 나』(2000), 『바늘 구멍』(2005), 『바늘의 언어』(2010), 『조각놀이』(2016), 『시, 後』(2019), 『조각보 아리랑』(2019), 『긴급 수배자 조각보 몽타주』(2021), 『변명』(2023), 『낙서』(2025) • 작품집 『조각놀이 이야기」(2016) • 산문집 『감사 바이러스』(2019) • 현대 조각보 개인전(2007, 송파문화원) • 초대전(2007, 고척도서관) • 〈조각놀이 이야기전〉(2016, 송파문화원) •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조각놀이이야기초대전> (2018, 평창문화예술회관) • 신한국인 대통령 표창(1995) • 보건복지부장관상(2007) • 정인욱 복지재단상(2015)
펼치기

책속에서

낙서

쓴다 꿈도 야무지다
시작(始作)인가? 시작(詩作)인가?
한두 편 더 쓴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낙서 쓴다
그저 그렇고 그런 시라서 빼고
내가 쓰고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캐릭터가 없어 체험이 없이
다리만 걸쳤다고
스미싱 시라고 마음에 안 든다고
빼고 빼고 빼고…
총결산 명세서
제로 포인트


그리움

그–리–워–라!
부르면 부를수록 가슴 깊이 파고드는
그립고 그리운 목소리를 깁는다
오십 년이나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치고
주름진 얼굴 흰머리의 모습을 깁는다
남북 이산가족의 짧은 만남 긴 이별의 아픈 가슴
철조망을 실로 풀어 촘촘히 깁는다
다시 만날 약속도 없이 마주 바라만 보는
슬픔이 글썽이는 눈동자를 깁는다
산 너머 구름 너머 바라보는 하늘가
기저귀 벗은 고추가
엄마의 속옷 옆에 나란히
바지랑대 위 빨랫줄 잡고 부끄럼도 없이
위아래 아래위 자리바꿈 그네를 탄다
아득한 그리움의 그림자를 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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