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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3939109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4-07-22
책 소개
목차
[707호] 둥둥 베개와 파자마 파티
[901호] 물이 없는 흰고래 수영장
[B1004호] 강아지 치우와 보물찾기 뷔페
[666호] 호텔 방 탈출 게임
[1304호] 동굴 수영장과 편의점 서랍
[805호] 왕눈이 칵테일과 댄스 타임
리뷰
책속에서
“안녕하세요, 고객님. 호텔 카르디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이 호텔의 지배인 엘라입니다.”
“네…….”
주윤이에게 조금 전 초대장을 보낸 사람이 맞았다. 어딘지 신비로워 보였다.
“고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실까요?”
“주윤이요. 이주윤!”
엘라는 마치 누군지 확인하려는 것처럼 주윤이의 얼굴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처음 보는 사람이 얼굴을 빤히 바라보니 주윤이는 조금 당혹스러웠다.
‘이런 곳에서 대체 나를 왜 초대한 거지?’
민지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자 벽면에 빼곡히 많은 버튼이 보였다.
“지하 100층이라고 했지?”
엄마랑 같이 마트 지하 4층 주차장은 가 봤어도 지하 100층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하로 가는 버튼만 붉은색이었다.
민지는 ‘B100’ 버튼을 꾹 눌렀다. 그러자 엘리베이터가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만 같았다.
지하 80층쯤을 지날 무렵이었다. 목 뒤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이 오묘했다.
그때였다. 침대 앞에 놓인 텔레비전이 치지직 소리를 내더니 저절로 켜졌다. 두 사람은 서둘러 텔레비전 앞으로 달려갔다.
화면에는 웃고 있는 가면을 쓰고 검은 망토를 두른 사람이 나타났다.
“지금부터 호텔 방 탈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방 탈출에 성공하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